별명이 ‘오골계’였는데…20년째 대한민국 대표 꽃미남 ‘깜짝’
배우 강동원
중학교 때 전교 2등
까만 피부에 별명 ‘오골계’
강동원은 어린 시절 밖에서 뛰어노는 것을 좋아해 까무잡잡한 피부 덕분에 ‘오골계’라는 별명을 가졌었다.
그러나 중학교 때 전교 2등을 할 정도로 공부 역시 잘했다고 한다.
이에 고등학교 입학 고사에서 200점 만점에 192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거창고등학교에 입학했다.
그러나 고등학교 입학 후 축구부에 합류하며 학업을 소홀히 하고 반항 심리로 백지 수준의 답안지를 제출해 전교 200명 중 198등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 결국 다시 마음을 먹고 독하게 공부를 시작해 한양대학교 ERICA 기계공학과에 특차로 입학했다.
대학 입학 후 강동원은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등록금을 벌기 위해 각종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러던 중 지하철에서 모델 제안을 받아 모델계에 입문하였는데 당시 남자 모델의 상징이었던 남성적 이미지를 예쁘고 중성적인 트렌드로 바꾸며 한국 모델 최초로 파리 프레타 포르테에 섰다.
2003년 MBC 드라마 ‘위풍당당 그녀’를 통해 배우로 데뷔하며 연기자의 길을 걷기로 결심, 이후 영화 ‘늑대의 유혹’, ‘전우치’, ‘의형제’, ‘군도: 민란의 시대’, ‘검은 사제들’, ‘검사외전, ‘1987’, ‘반도’, ‘브로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등에 출연하며 본인만의 필모그래피를 구축했다.
최근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범죄 드라마 영화 ‘설계자’에서 청부 살인 조직 삼광보안의 리더 영일을 연기했다.
강동원은 영일에 대해 “약간 소시오패스 같은 인물”이라며 “삭막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던 시기였는데 영일이 아무도 못 믿고 점점 미쳐가며 뭐가 진실인지 모르게 되는 감정 변화가 좋았다. 내 안의 냉철함을 극대화해 연기했다”고 말했다.
강동원은 또한 최근 제작자로서 활동도 준비 중이다. 최근 그가 직접 쓴 판타지 액션 영화 시놉시스를 각본가와 함께 장편영화로 개발해 내년께 촬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소식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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