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놀며 주변인 연락도 끊긴 원빈… 진짜 기쁜 소식 전했습니다
‘태극기 휘날리며’ 개봉 20주년
원빈, ‘재개봉 기자간담회’ 불참
장감독 “원빈과 5년 전 연락 끊겨”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장제규 감독이 배우 원빈과 연락이 끊긴 사실을 밝혔다.
지난 3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태극기 휘날리며’ 20주년 기념 재개봉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제규 감독과 영화의 주연 배우 장동건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또 다른 주연배우 원빈은 참석하지 않았다.
강감독은 “오늘 원빈씨가 같이 참석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장동건씨도 저와 똑같이 생각했다더라”라며 원빈의 불참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해외 출장 중 재개봉 소식을 듣고 원빈씨에게 연락하려고 했는데 전화번호가 바뀐 것 같더라”, “원빈이 연예계 활동을 안 하다 보니 저도 마지막 연락은 4~5년 전”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20주년이고 제천영화제에서도 자리를 마련하려고 준비하는 과정에 있다”, “그때는 사전에 (원빈 측에)연락을 취해 여러분과 만나는 기회가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여 원빈의 복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원빈은 지난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로 작품 활동이나 공식적인 행사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나 커피 브랜드, 남성복 등 CF 촬영으로 근황을 전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16년간 모델로 활동했던 맥심 T.O.P와 광고 계약이 종료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에 아내 이나영은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 같다. 그런 시나리오들이 그동안은 많지 않았다. 본인도 조금 본의 아니게 늦어졌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 같다”, “아마 곧 나올 거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잊을 수 없는 1950년 6월 두 형제의 갈등과 우애 그리고 전쟁의 비극을 그린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는 개봉 20주년을 기념해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오는 6월 6일 재개봉한다.
앞서 강감독이 제천영화제 참석 건으로 원빈에 연락을 취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이번 행사에서는 원빈의 반가운 얼굴을 다시 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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