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서 ’13살’ 여학생들 납치해 ‘성매매’시킨 유흥업소 업주, 알고 보니…
한강서 여학생 납치
10대 여학생 납치 후 성매매
유흥업소 갇혀 강제 성관계
한강에서 놀던 여학생들이 납치되어 성매매 업소로 끌려간 사실을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10대 여학생 두 명을 자신이 운영하는 유흥업소로 납치해 성폭행하고 성매매시킨 업주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2일 경기 오산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및 알선영업행위 등 혐의로 40대 A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 씨 일행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놀고 있던 B 양 등에게 접근해 “아르바이트 자리를 주겠다”며 유인해 4월 18일부터 5월 5일까지 공동으로 운영하는 유흥업소에 B 양 등을 데리고 있으며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 일행을 긴급체포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은 A 씨가 자신을 조폭이라고 협박하는 등 겁을 먹은 상태에서 성매매 알선 등에 응하게 됐다고 진술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B 양 등을 서울과 오산 등지에 위치한 유흥업소 여러 곳에 데리고 다니며 성범죄를 저질렀고, A 씨 지인의 거처에 머물던 지난달 5일 B 양이 부모와 연락이 닿아 지인에 의해 가족에게 인계됐다.
JTBC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2010년생으로 중학생이며, 둘 중 한 명은 경계성 지능 장애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충격적인 범죄 소식에 누리꾼은 “아니 이게 왜 24년도 일이냐..”, “13세면 작년에 초딩;;; 이게 말이 되나”, “2024년도에 대낮에 한강에서 어린이 납치 성매매? 미친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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