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억 사기’ 전남편 감옥 가자 딸 ‘성’ 바꿨다는 女스타… 충격 근황
이혼 후 싱글맘 된 정가은
어린 딸에게 아빠의 사기혐의 솔직히 다 털어놔
“아빠 없이 사는 것은 슬픈 일이 아니다”
방송인 정가은이 ‘싱글맘’으로써의 고충에 대해 입을 열었다.
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는 안선영이 출연해 정가은, 송지은, 양소영 변호사를 초대했다.
이날 정가은은 “아이를 혼자 키우다 보니 주말이 되면 외롭고 힘들었다. 되게 큰 숙제였다”며 “언니가 전날 전화해서 ‘내일 아들이랑 놀러 갈 건데 너도 같이 가자’고 했다. 챙겨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안선영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과거 사업을 했던 당시 “금전적으로 힘들어지니까 그러면 안 되는데 자꾸 아이에게 ‘엄마 지금 돈 없어. 우리 아껴 써야 해’라고 돈 이야기를 했다”고 회상했다.
정가은은 “어느 날 딸이 돈을 가져와서 ‘엄마 60만원이 있으면 우리 네 명 며칠 먹고 살 수 있어?’라 하더라”는 사실을 고백하며 아이에게 돈 걱정을 하게 만든 본인에 대한 후회심을 내비췄다.
이어 딸의 성을 바꿨다고 밝힌 그는 “‘왜 아빠는 나에게 전화를 안하냐’는 딸에게 전남편에 대해 솔직히 다 밝혔다”고 말을 꺼냈다.
그는 “아빠는 널 엄청 보고싶어할텐데 엄마도 아빠 전화번호는 모른다. 그리고 아빠가 엄마한테도, 다른 사람한테도 거짓말했다“고 말한 사실을 언급했다.
또 “사람이 실수할 수는 있지만 죗값을 치르고 혼나야 하는데 혼 안 나려고 아빠가 도망간 게 제일 나빴다. 하지만 아빠는 널 너무 사랑해서 너가 너무 보고싶을 거다”라고 딸에게 솔직히 얘기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가은은 “최대한 아빠가 함께 살지 않는 일에 대해 슬픈 일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시켜주고 싶었다”며 평소에도 이 주제에 대해 딸과 대화를 많이 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6년 결혼해 1년만에 이혼한 정가은은 이후 전 남편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죄로 고소했다. 그는 정가은과 결혼 직전, 이혼 후까지 정가은 명의의 통장과 정가은의 인지도를 이용해 약 132억 원 이상의 금액을 편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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