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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통령 사저’만 쓸어 담는 유통업계의 ‘큰손 회장님’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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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
이명박·박근혜·문재인 사저
‘상징성’ 높게 평가 매수

출처 : 뉴스 1

컬렉터란 물품을 수집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그릇, 미술품, 예술작품, 천, 피규어 등 장르를 막론하고 ‘특정 물품의 종류 혹은 특정 물품’을 모으는 사람을 모두 컬렉터라고 한다. 여기 남들과는 다른 특이한 것을 모으는 인물이 있다. 바로 역대 대통령 사저를 수집하고 있는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홍성열 회장은 패션·유통업계의 큰 손이라 불리는 거물로 이명박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 등 3명의 사저를 잇달아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뉴스 1

지난 2022년 2월 실거래가 28억 원에 팔린 경남 양산시 매곡동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사들인 매수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의 매매가격이 공시가의 10배 수준인 점이 알려지며 매수자가 누구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린 것이다. 대법원의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해당 매수자는 홍성열 회장으로 밝혀졌으며, 사저 매입에는 건물 2채와 토지 9필지를 포함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저는 3.3㎡(1평)당 가격이 400만 원대로, 매곡동 일대 단독주택 시세인 200만~300만 원보다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어 매입 3개월 후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으며 해당 거래는 중개업자를 통하지 않은 직거래로 이루어졌다. 이보다 앞서 홍성열 회장은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를 매입했고, 지난 2021년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논현동 사저를 공매에서 낙찰받았다.

출처 : 뉴스 1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사저 거래금액은 67억 5,000만 원으로 당시 기준 공시가격이 28억 7,000만 원 수준이었던 것에 비하면 2.4배 오른 금액이었다. 이는 시세 대비 공시가 비율인 현실화율(시세반영률) 50%를 포함해도 시세보다 10억 원 정도 비싸게 산 셈이다.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저 절반 지분에 대해 홍성열 회장은 111억 5,600만 원을 들였다. 이 가격은 당시 감정가였던 111억 2,619만 3,000만 원보다 3,000만 원 많은 수준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 사저의 응찰자가 홍성열 회장 혼자였다는 점에서 이 역시 시세보다 비싸게 주고 산 셈이 된다. 이명박 전 대통령 사저의 공시가는 126억 3,000만 원 상당이었는데 이 중 반절을 홍성열 회장이 매입했다고 치면 당초 63억 1,500만 원 수준의 가치이다. 여기에 국토부가 밝힌 단독주택 현실화율인 57.9%를 역산하면 절반 시세는 약 100억 원 수준으로 집계된다. 홍성열 회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논현동 사저에도 약 10억 원 정도를 비싸게 산 것이다.

출처 : 뉴스 1

주목해야 할 점은 홍성열 회장이 역대 대통령 사저들에 지불한 금액이 후하다는 점이다. 문재인·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등 총 3채의 사저를 사는데 들인 돈이 약 207억 600만 원 상당이다. 더불어 등기부등본 확인 결과 담보대출이 없는 점으로 보아 전액 현금으로 구입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에 따라 홍성열 회장의 역대 대통령 사저 수집에는 재테크 측면의 의미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홍성열 회장이 해당 사저들을 시세보다 비싸게 사들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홍성열 회장은 역대 대통령 사저를 수집하는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다양한 추측이 쏟아지고 있으며, 대부분의 의견이 ‘단순한 부동산 투자가 아닌 다른 목적이 있을 것이다’라는 의견으로 모였다. 이어 네티즌들은 ‘대통령을 배출한 집의 기운을 받아 사업 수완을 높이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주장을 내놓았다. 이는 예로부터 나라의 고위 관료가 살던 집을 명당으로 보던 우리나라의 정서를 반영한 주장이다.

출처 : 뉴스 1

또한, 홍성열 회장의 사저 수집은 국내에서만 머무르지 않는 것으로 밝혀져서 화제다. 현재 홍성열 회장이 소유 중인 아파트가 전직 미국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해당 아파트는 홍성열 회장이 지난 2022년 매입한 것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부동산 개발 사업가로 활동했을 당시 한국에 분양한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로 확인됐다.

대통령 사저 수집가로 불리는 홍성열 회장은 지난 1980년 구로공단에서 200만 원을 가지고 의류 사업을 시작해 2001년 마리오아울렛을 오픈했다. 현재 마리오아울렛은 연 매출 3,000억 원의 수입을 자랑하는 기업이 되었으며, 지난 2015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 소유의 경기 연천 허브빌리지를 118억 원에 매입해 부동산 리조트 사업에 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뉴스 1

한편, 홍성열 회장이 역대 대통령 사저에만 관심이 그치는 것이 아닌 대통령의 소장 물품이나 대통령의 흔적 등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추측된다. 지난해 홍성열 회장이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사용했다고 알려진 이발 의자를 경매에서 낙찰받았기 때문이다. 이 의자는 경매가 10만 원으로 응찰을 시작해 홍성열 회장이 300만 원에 낙찰받았다. 이 외에도 홍성렬 회장은 가구 수십 점을 함께 낙찰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홍성열 회장의 수집은 투자의 개념보다는, 해당 물건이나 부지 등이 가진 상징성을 높게 평가한 결과”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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