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잃은’ 김호중, 결국… 금잔디·정다경 ‘동시 결별’ 선언
‘생각엔터’ 금잔디·정다경
김호중 소속사와 전속계약 종료
소속 연예인 줄줄이 이별 선언
음주운전 및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김호중의 소속사가 폐업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소속 연예인들이 줄줄이 소속사를 떠나고 있다.
오늘(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트로트 가수 금잔디는 전날부로 생각엔터와의 전속계약을 종료한 것으로 밝혀졌다.
금잔디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분의 걱정과 관심에 감사하다. 2년이란 시간 동안 함께 해온 소속사를 떠나 새롭게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먹고 결정지었다”며 생각엔터와의 계약 종료 소식을 전했다.
이어 “만남과 이별이 세상 살면서 제일 힘든 거 같다. 그래도 잠시 늘 힘이 되어주고 보듬어준 생각엔터 관계자 분들 감사했고 또 다른, 더 나은 금잔디로 인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가수 정다경 또한 금잔디와 함께 생각엔터와의 이별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일 정다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각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체결을 종료하기로 했다”며 “누구보다 정말 잘 되길 바라며 아낌없이 지원을 해주신 생각엔터테인먼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생각엔터 소속 연예인 손호준, 홍지윤, 강예슬, 영기 등이 줄줄이 새 소속사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생각엔터는 김호중 사건과 관련된 임직원 전원 퇴사와 대표이사직 변경을 결정했다며 “향후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소속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해 협의 시 어떠한 조건도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일 트로트가수 홍지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장 먼저 생각엔터와의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알렸다.
4일에는 영기가 인스타그램에 “5월 말 공식적인 계약 기간이 만료되어 상호 간 협의하에 재계약 없이 생각엔터와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는 글을 게재하며 계약 종료 소식을 전했다.
배우 김광규, 김승현, 셰프 정호영, 이동국 또한 포털사이트에서 소속사와 관련된 흔적을 모두 지운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달 9일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을 몰다가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와 충돌한 후 도주한 혐의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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