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보다 더하네..” 조작 논란 일본차, 결국 최악의 결말 맞았죠
중국보다 더 심각하다고?
조작 논란으로 몸살 앓는
일본차 어떤 결말 맞았나
다이하츠 스캔들 이후 추가적인 조사 결과가 드러나면서 일본차 업계가 뒤집히고 있다. ‘혁신의 토요타’. ‘기술의 혼다’ 등으로 불리며 우수성을 인정 받은 일본차 업체들의 위신이 조작 논란으로 바닥으로 떨어진 것이다. 일각에서는 모방 및 품질 논란으로 질타를 받는 중국차 업체들보다 더 못하다는 의견까지 나오는 중이라고.
지난해 12월 토요타 다이하츠에서 시험 데이터 위조 및 변조, 실험 장비 부정 가공 등을 진행한 사실이 드러나며, 일본 국토교통성은 해당 업체를 포함한 자국 업체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는 처참했으며, 다수의 업체에서 조작을 통해 소비자를 기만하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토요타의 사기 행각
국내 모델서도 포함됐다
일본 최대 자동차 업체인 토요타는 현재 생산 중인 코롤라 필더, 코롤라 액시오, 야리스 크로스의 보행자 및 탑승자 안전 테스트에서 허위 데이터를 제출한 사실을 인정했다. 또한 내부 조사 결과 크라운, 아이시스, 시엔타, 렉서스 RX 등 단종된 모델 역시 조작이 있었음을 밝혔다.
국내에서 판매가 진행 중인 크라운의 경우 에어백을 타이머로 작동시키는 수법을 통해 충돌 시험 인증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 관계자는 내부 검증을 통해 해당 차량의 모든 안전 규정을 준수하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추가 조치는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미 여러 번의 논란으로 신뢰도가 없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불안에 떨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마쓰다와 스즈키도
결과 조작에 참여해
마쓰다는 MX-5 RF 로드스터와 마쓰다2 서브 컴팩트 해치백의 엔진 제어 소프트웨어 공식 출력 테스트 결과에 대해 조작을 진행했다고 알려졌다. 또한 단종된 아텐자/마쓰다6 및 악셀라의 충돌 테스트 결과에 대해 허위 사실을 보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생산 모델의 경우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만, 의심의 눈초리에서 자유롭기는 어려워 보인다.
소비자 기만으로 논란이 된 또 다른 업체인 스즈키는 2014년부터 2017년 사이에 생산된 알토 LCV 버전 테스트 결과를 조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업체는 생산까지의 목표치를 브레이크 페이딩 테스트 결과로 발표한 것이다.
국내 출시된 혼다도 연루
조사와 처벌 수준은?
혼다의 경우 내부 조사 결과 단종된 22개 차량의 소음 테스트에서 사실을 위조한 정황이 발견됐다.
허위 데이터를 통해 영향을 받은 차량은 435만 대에 달하며, 차종의 경우 어코드, CR-V, 오디세이 등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델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당국은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앞서 언급된 업체의 모델에 대해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피해 규모에 대해 측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현재 일본 및 전 세계 시장에서 판매 중인 모델의 생산, 출하 및 판매가 중단된다. 정부 차원에서 얼마나 빨리 규정 준수 문제를 해결하고 업체의 사기 행위에 대한 적절한 처벌을 결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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