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탈락한 ’10년’ 무명 가수, ‘크러쉬 친누나’였다… 팬들 깜짝
‘크러쉬 친누나’ 노브
‘걸스 온 파이어’ 최종 탈락
“내가 대역죄인, 사죄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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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 온 파이어’에 출연한 ‘크러쉬 친누나’ 노브가 결국 팀원들에게 사과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걸스 온 파이어’에서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 임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이수영, 노브, 김규리로 이루어진 3인조 ‘이수영 팀’이 등장했다.
이수영은 “새로운 분들과 함께 도전이 필요하지 않나”라는 생각으로 팀을 꾸렸다며 “노래에 비중을 둔 무대를 만들고 싶다. 화음으로 끝장을 내보고 싶다”라며 노브와 김규리를 팀원으로 선택해 무대를 꾸몄다.
‘이수영 팀’의 무대를 감상한 가수 윤종신은 “다 음색들이 좋네”라며 세사람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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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선우정아는 “굉장히 어렵네요. 어려운 콘셉트를 잡았어요. 노래는 세 명 다 너무 잘했다. 소리 하나하나에 감동받는 순간도 있었다”, “그런데 그런 감동들이 (무대의) 부족함을 채워주기 조화가 부족했다는 느낌이 든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은지 또한 “화음, 노래, 댄스 파트가 다 어우러졌는가에 대해서는 모르겠다. 파트별로 나눠서 보면 굉장히 훌륭하고 멋있는데, 몽환적인 분위기보다 다크한 분위기라는 인상이었는데 세 명의 목소리 합이 몽환적이다”라며 합이 맞지 않았음을 솔직하게 밝혔다.
이에 ‘이수영 팀’은 최고점 95점, 최저점 87점을 받아 최종 순위 6위에 이름을 올려 탈락 후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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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팀’의 최종 탈락자는 ‘크러쉬 친누나’로 이름을 알린 노브가 선정되었다.
노브는 “오늘은 진짜 1등 할 거라고 생각하고 1% 불안감도 없었다”며 “그게 실수였던 것 같다. 10년 동안 제가 혼자 가수로 활동하면서 못 배웠던 거 정말 많이 배우고 가서 좋았고 앞으로도 음악을 할 테니까 많은 응원 부탁한다”라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무대를 마치고 내려온 노브는 팀원들을 향해 “미안해 내가 이거 하자고 해서. 내가 대역죄인 사죄를 하겠다”라며 사과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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