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사는 줄 알았는데… ‘둘째 임신’ 김민정, 진짜 가슴 아픈 소식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민정
둘째 임신 중 우울감 호소
“자꾸 우울이가 방문하는 요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민정이 우울감을 호소했다.
3일 김민정은 “힘들어도 아파도 매일 돌아가야 하는 집밥 공장”이라며 바쁜 일상을 공유했다.
그는 “아이 국 반찬, 어른 국 반찬 하느라 부엌 귀신 될 판이에요. 게다가 너무 커진 배가 닿아 점점 멀어지는 싱크대. 부엌일은 왜 해도 해도 끝이 없죠? 설거지는 왜 해도 해도 자꾸 나오죠?”라며 집안일의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우울의 결정타는 마음 후벼파는 남편의 한마디.. 첫째 때와 너무 다른 몸과 마음이 당황스러우리만큼 힘들지만 이전 피드에 보내주신 위로와 응원이 정말 큰 힘이 되었어요. 댓글 보며 눈물 한 바가지 흘렸어요”라고 털어놨다.
둘째를 임신 중인 김민정은 지난달 극심한 우울감을 토로한 바 있다.
지난 27일 그는 “나를 위한 선택들은 내려놓아야 하거나 시도해도 이뤄지지 않는 사소한 것들이 점점 늘어나 서럽다. 기본욕구 채우는 것조차 어려워 허덕허덕. 더 무서운 건 진짜는 둘째 출산 후 올 거라는 두려움”이라는 글을 올려 걱정을 샀다.
이에 해당 게시물에는 많은 위로와 격려의 댓글이 달렸다. 그러자 김민정은 “피드 보고 놀라 연락해 준 지인들 덕분에 너무나 따뜻했어요. 어느 때보다 감사함이 더 크게 느껴지네요”라며 “오르락내리락하지만 늘 제자리로 돌아오리라 믿으며 힘낼게요. 감사합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민정은 2011년 KBS 아나운서 입사 동기로 만난 조충현과 5년 열애 끝에 2016년에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으며 현재 둘째 임신 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9년에 KBS를 동반 퇴사하고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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