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도 못 버티네” 제조사들 몸 사리게 만든 ‘이것’의 정체
현대모비스, 전기차 부품 투자 확대
자율주행 관련 투자 축소 발표
지속가능성 및 청정 기술 혁신 강조
현대모비스, 전기차 투자 확대 예고
최근 현대모비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 투자 설명회에서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행사에서 현대모비스의 기술 개발 현황과 미래 비전을 현지 기업들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래 기술에 대한 투자 계획을 설명하는 등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현대모비스 관계자에 따르면 전기차 부품에 대한 투자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투자 비중을 기존의 절반에서 70%까지 늘리고, 파트너십도 확대할 예정이라 밝혔다. 다만, 투자 규모에 대해선 정확히 밝히지 않다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힘들어도 전기차 투자하는 상황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시장이 둔화됐으나, 계속해서 관련 산업에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현재 세계 전기차 시장이 일시적으로 수요 둔화를 겪고 있지만, 중장기 관점에서 친환경 차량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기 때문이다.
위와 비슷한 이유로 차량용 반도체 투자 역시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차량 내 소프트웨어의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구현을 위해 고사양 칩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과거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를 겪으면서 안정적인 칩 공급망 확보가 안정적인 미래를 확보하는 열쇠로 본 것이다.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한
완전 자율주행 기술
한계 인정하고 투자 줄인다
다방면으로 투자를 이어나가겠다는 의견 가운데 자율주행 관련 투자는 오히려 줄이겠다고 언급해 이목이 집중됐다. 완전 자율주행의 영역인 레벨4를 제대로 구현하기엔 비용 부담이 너무 크고 관련 시장이 침체된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실제로 경쟁사들은 관련 합작사를 폐업하거나 규모를 줄이는 등 주춤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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