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실족사에도 ‘악플’… 연예인 진짜 관두려 했다는 男스타 (+눈물)
배우 봉태규 최근 근황
유튜브 ‘르크크 이경규’ 출연
연예인 관두려고 했던 이유
배우 봉태규가 연예인을 그만두려고 했던 사정을 전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선역과 악역을 넘어 이제는 멋진 대디. 배우 봉태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게스트로 출연한 봉태규는 평소 이경규의 팬임을 자처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경규는 봉태규에게 “책을 많이 냈더라. 3권을 사서 지금 읽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봉태규는 “원래 연예인을 안 하려고 했다”라며 책을 쓰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봉태규는 “안 좋은 일들이 한꺼번에 왔다. 몸도 되게 아팠고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셨다. 산에서 떨어져서 돌아가셨는데, 아버지 돌아가신 기사에 악플이 달렸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일도 잘 안되고, 몸도 아파서 못 하겠더라. 할 용기가 생기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때 공황장애, 우울증이 한꺼번에 왔다. 증상이 너무 심각했는데 그래도 살아야 하지 않겠냐, 그래서 뭘 할까 하다가 자극을 줘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정말 안 해본 일’을 찾던 봉태규는 독서를 택했고, “독서를 지속하려면 글을 써야겠다 싶었다. 글 쓰는 것도 지속하려면 돈을 받아야 책임감이 생길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봉태규는 아는 공연 잡지 출판사에 에세이를 쓰는 것을 시작으로 책을 출간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봉태규 아버지는 지난 2010년 경기도 양평군 소리산에서 하산 중 추락사했으며, 봉태규는 이에 대해 몇 차례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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