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따위가 친환경..? ‘이 차’ 앞에서는 말도 안 되는 소리인 이유
전기차의 친환경 이미지
그 이면에는 한계도 있어
보다 깨끗한 선택지는?
전기차의 보급이 본격화되던 때 가장 주목받았던 부문 중 하나는 친환경성이다. 하지만 해당 차량이 ‘진정한 친환경차인가?’에 대한 논쟁은 계속되고 있으며, 앞으로 개선되어야 할 점도 많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친환경 자동차와 관련된 시도는 계속되고 있다. 수소도 그중 하나로 최근 국내 업체인 현대차와 몇 일본 업체가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수소차는 진정한 친환경차라고 볼 수 있을까?
내연기관보다 낫지만
전망은 예측하기 어려워
수소차가 진정한 친환경성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수명 주기 평가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전기차의 경우 사이언스 다이렉트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전환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평균 3.6%에서 32%까지 줄일 수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해당 결과만 살펴봤을 때는 이점이 다수 있지만 반전 또한 존재한다.
중국의 석탄이나 전해수로 생산되는 에너지에 의존하는 전기차는 실제로 환경에 득보다 실이 더 많을 수 있다. 진정한 친환경차는 출고되는 과정부터 해체, 폐기 또는 재활용되는 날까지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해야 한다. 아직 전기차 보급과 재생 에너지 보급량 덕분에 내연 기관 모델보다는 오염 수준이 적지만, 향후 제도 및 상황의 변화로 인한 행방은 예측하기 어렵다.
작은 배터리로도 충분
재활용에도 이점 존재
수소전기차의 경우 충전할 필요가 없고, 주행 거리가 더 길며, 공기와 습기만 배출하기 때문에 주행 및 관리에 있어서는 친환경적인 면모를 갖고 있다. 또한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코발트와 리튬으로 구성된 배터리 팩에 비해 더 적은 원자재가 소모된다는 것이다. 해당 차량의 작동을 위해서는 배터리가 필요하지만, 상당히 작은 크기만을 필요로 한다.
작은 배터리 팩만으로 구동이 가능한 이유는 대부분의 전기가 수소 연료 전지에 의해 생산되기 때문이다.
이후 남은 수소의 경우 자체 탱크에 가스 형태로 저장된다. 따라서 수소전기차는 전기차에 비해 재활용이 더 용이하며 저렴하다.
분명 뛰어난 부분 있지만
아직 다수의 한계점 존재
많은 환경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업체들은 수소가 아닌 리튬이온 배터리 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는 전기차보다 부족한 인프라가 한몫하고 있다. 전기차 인프라 역시 아직은 부족하지만, 최근 국가 및 업체 차원에서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기술 구축에 이미 많은 기회 비용을 소모했기 때문에 다시 전환에 무리할 필요는 없다고 평가하는 분위기다.
소비자도 수소차를 전기차와 동일선상의 선택지로 인식하지 않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 전환이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국내의 경우 현대차 넥쏘가 유일한 수소차다. 대부분 자동차 업체가 진출해 있는 미국에서도 소수의 모델만이 존재하며, 2023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6개월 동안 단 424대의 판매고만 올렸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