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포에 떨게한 총기 난사범, 테슬라 ‘이 기능’으로 잡았다고?
테슬라 차량의 센트리 모드
총격 사건 정황 모두 녹화해
범인 검거에 큰 기여했다고
최근 미국에서 테슬라 차량에 탑재된 ‘센트리 모드(Sentry Mode)’를 활용해 범인을 잡은 사건이 전해져 큰 화제가 되었다. 사건 현장 근처에 주차되어 있던 테슬라 차량의 센트리 모드가 총격 사건의 정황을 모두 녹화해 범인을 잡는 데 크게 기여했다.
센트리 모드는 테슬라 차량 주변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녹화하며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라고 한다. 다만 해당 모드는 필요로 하는 전력량이 많아 실제로 차주들 이용 빈도는 그리 높지 않은 편에 속한다고. 총기 난사범을 잡은 테슬라 센트리 모드, 이와 관련된 자세한 소식 이번 시간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운전자 보조 기능용 카메라로
차량 주변 상황 녹화 및 감시
테슬라 차량에 탑재된 센트리 모드는 운전자 보조 기능용 카메라를 사용하여 테슬라 차량 주변을 감시하고, 의심스럽거나 수상한 활동을 모니터링하며, 차량 주변 상황을 기록할 수 있는 기능이다. 또한, 원격으로 차량 주변을 확인할 수도 있다고 한다.
최근 해당 기능을 활용하여 매사추세츠 주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의 범인을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 매사추세츠주 리비어시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는데, 총격범에 의해 복부에 총알을 맞은 피해자는 목격자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한다.
사건 당시 상황 모두 녹화 중
결정적 증거가 된 센트리 모드
총격범이 피해자에게 총을 발사한 사건은 식료품점 주차장에서 일어났는데,
이때 주차되어 있던 테슬라 차량의 센트리 모드가 범인이 차량에서 내려 피해자에게
총기를 겨누는 상황을 포함한 전체 사건을 모두 녹화하고 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센트리 모드로 녹화한 영상을 보고 범인이 검은색 SUV를 타고 달아났다는 정황을 파악해
범인을 추적하여 검거에 성공했다고 한다. 센트리 모드는 테슬라의 독특한 기능 중 하나로, 원래 테슬라 차량을 파손하는 사람들을 잡아내기 위해 장착된 기능이라고 한다. 센트리 모드는 이번 사건과 같이 더욱 심각한 사건에서 큰 역할을 해내며 그 순기능을 인정받았다.
주차 시 전력 소모 줄이는
소프트웨어 개발 중이라고
한편, 테슬라는 최근 주차된 차량의 배터리 소모를 줄이기 위해
센트리 모드의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개발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전기차는 주차 시 배터리 온도 조절, 연결 기능 유지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전력을 사용하는데, 이를 ‘뱀파이어 드레인’이라고 부른다.
센트리 모드를 켜놓은 상태에서는 하루에 7.2kWh의 전력이 소모된다고 하는데,
이는 모델 3 롱 레인지에 탑재된 배터리 용량의 10%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에 테슬라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센트리 모드의 전력 소비를 최대 40% 가까이 줄이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해당 업데이트는 올해 2분기에 예정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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