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발로 만들었냐’ 말 나오는 신형 S 클래스, 심각한 디자인 수준
S 클래스 프로토타입 포착
삼각별 주간주행등 적용해
삼각별 디자인 남용 논란도
벤츠의 럭셔리 대형 세단 S 클래스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꾸준한 존재감을 보여왔다.
올해만 5월까지 4,056대의 판매량 기록해 벤츠 내에서 E클래스 다음으로 많이 팔린 모델로 자리했다.
이런 벤츠가 S 클래스 페이스리프트 모델 개발을 진행 중이다. 현행 모델의 출시가 4년이 되어가는 만큼 신형 모델의 출시를 통해 외관과 실내에 변화를 이룰 전망이다. 이를 예측할 만한 위장막을 쓴 프로토타입의 모습도 포착되면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DRL에 통합된 방향지시등
전면부 그릴 크기 커졌다
특히 이전 포착된 S 클래스의 스파이샷과 달리 이번에는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 점등의 모습도 함께 포착되었다. S 클래스의 변화할 디자인을 두고 벌써 많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새롭게 변화된 S 클래스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헤드램프 내부의 변화이다.
전면부 주간주행등에도 삼각별의 그래픽을 적용하면서, 삼각별의 디자인을 현행 모델보다 확대했다. 방향지시등은 주간주행등의 형태 그대로 점등되면서 삼각별을 강조한다. 그릴은 현행 S 클래스보다 크기가 전체적으로 확장되었다. 여기에 위장막에 가려 자세한 모습은 확인되지 않지만, 공기흡입구의 형태를 변경한 새로운 범퍼가 장착된 것으로 보인다.
조수석 디스플레이까지 겸비
56인치 디스플레이 적용 예상
후면부에는 삼각별이 적용된 새로운 테일램프 적용 이외에 큰 변화는 확인되지 않는다. 실내는 운전석과 센터 디스플레이, 조수석 디스플레이를 연결한 56인치 크기의 하이퍼 스크린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만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S 클래스의 프로토타입이 포착된 이후 소비자들 사이에서 반응은 엇갈렸다. 벤츠가 최신 디자인 언어로 삼각별을 확대해 적용하는 방식을 채택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출시된 E클래스의 테일램프 내부 그래픽에 삼각별이 적용되었을 때도 삼각별을 남발해 상징성이 희석된다는 소비자의 지적도 적지 않았다.
‘굳이 헤드램프까지 삼각별을”
네티즌들 대체로 혹평 보냈다
여기에 삼각별을 빼곡히 수놓은 블랙 패널 그릴을 전기차에 적용하면서 논란이 확산되었다. 벤츠가 작년 공개한 CLA 콘셉트 모델에선 외관에만 2,519개의 삼각별이 새겨졌는데, 콘셉트 디자인의 기조만 보더라도 향후 벤츠가 삼각별 디자인을 더 과감하게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S 클래스 프로토타입의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테일램프 적용도 과한데 굳이 헤드램프까지 삼각별을 넣는 이유를 모르겠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딱 맞네’, ‘화려한 디자인만 내세운다고 고급스러운 게 아닌데’, ‘중국차 느낌이 강해졌다’, ‘디자이너 임금 체납당하는 듯’ 등의 대체로 디자인에 혹평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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