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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준형 “‘정준영 단톡방’ 들어간 적 없다, 입에 담기도 싫어”(전문)

조이뉴스24 0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용준형이 불법 촬영물을 소비한 일명 ‘정준영 단톡방’ 일원이 아니었다고 재차 해명했다.

용준형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개인 메신저에 아무런 설명 없이 보내진 검은 화면에 보내진 동영상을 눌러보았고 그걸 눌러 확인하기 전엔 어떤 것인지 어떤 의도인지 알 수 없었다”며 “‘그만해라, 이건 잘못된 거다’ 라고 말할 수도 있었지만,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되지 못했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가수 용준형이 새 미니앨범 ‘LONE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블랙메이드]

용준형은 “나는 단체 대화방에 들어간 적도 없고 입에 담기도 싫은 일들이 벌어졌던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다”며 “과거의 일들을 다시 꺼내 이야기하며 보낼 자신이 없었고, 그저 지나가겠지 하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지 못하고 그동안 외면하며 보냈다”고 토로했다.

용준형은 “내가 사랑하고 아끼는 가족과 사람들, 부족한 저를 바라봐 주시는 팬분들을 비롯한 모든 이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과거에 바로잡지 못한 일들, 어리석었던 행동과 발언들 깊이 되새기며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매일 노력하고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용준형은 2019년 3월 가수 정준영으로부터 불법 촬영된 성관계 영상을 받아본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했다. 용준형은 2022년 솔로 컴백 기자간담회에서 “나는 어떤 단톡방에도 속해 있지 않았다. 하지만 당시 대화에도 잘못된 부분이 있었음은 인지하고 그걸 바로 잡지 못한 게 내 잘못인 걸 알고 있다. 앞으로 좋은 일로만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아래는 용준형 SNS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용준형입니다.

그때의 저는 분명 어리석었고 잘못했습니다.

잘못된 상황을 바로잡지 못했고 무엇이 옳은 선택인지 모른 채 과열된 비난에서, 무서운 마음에 회사와 멤버들에게 저로 인해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고, 수년간 몸담았던 저에게 전부였던 정말 소중했던 곳에서 모든 것을 잃는 각오를 하고 탈퇴라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개인 메신저에 아무런 설명 없이 보내진 검은 화면에 보내진 동영상을 눌러보았고 그걸 눌러 확인하기 전엔 어떤 것인지 어떤 의도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후에 저는 ‘그만해라, 이건 잘못된 거다’ 라고 말할 수도 있었지만,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되지 못했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하나 그때도 말씀드렸고, 후에도 호소했듯이 저는 그 어쩐 단체 대화방에 들어간 적도 없고 입에 담기도 싫은 일들이 벌어졌던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습니다.

몇 년 동안 언론과 많은 분들께서 제가 그 사건의 인물들 중 하나며 대화방의 일원이다. 불법 촬영물을 소비했다… 라고 수없이 오르내렸고 저는 사실이 아닌 부분에 있어서 말씀드렸지만 그 누구도, 어떤 기사에도 저는 관계도 없는 그들과 같은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과거의 일들을 다시 꺼내 이야기하며 보낼 자신이 없었고, 그저 지나가겠지 하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지 못하고 그동안 외면하며 보냈습니다.

저는 상처 나고 흉이 지더라도, 견디고 참아내겠습니다.

부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제가 사랑하고 아끼는 가족과 사람들, 부족한 저를 바라봐 주시는 팬분들을 비롯한 모든 이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여러분, 그리고 많은 기자님들 제가 과거에 바로잡지 못한 일들, 어리석었던 행동과 발언들 깊이 되새기며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매일 노력하고 살아가겠습니다.

두서없이 엉망인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더운 여름 오히려 감기가 많이 독하네요.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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