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과 사귀고, 바람도 펴”…‘상간녀’ 저격에 불륜·바람 고백한 아프리카TV 여캠 (영상)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여캠 BJ가 불륜을 저질렀다는 폭로가 나왔다.
‘상간녀’로 지목된 여캠 BJ는 이 폭로 내용을 인정했다. 그는 실시간 방송을 켜고 자신의 입으로 직접 “유부남과 사귄 게 맞다”라고 밝혔다.
해당 BJ의 팬들은 “그럴 수도 있지”라며 옹호하는 반면 아프리카TV 시청자들은 “이런 여캠들 때문에 판이 흔들린다. 떠나라”라고 반응하고 있다.
지난 11일 인기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아프리카 여캠한테 남편을 뺏겼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올린 여성 A씨는 “아프리카에서 활동하는 여캠과 제 남편이 바람이 나서 30대 초의 나이에 이혼녀가 됐다”라며 “제 인생을 망가뜨려 놓고 방송에서 대놓고 ‘사람을 죽인 것도 아니고 상간한 게 무슨 죄냐’라고 말하고 있다”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그는 ‘벌금을 내면 끝 아니냐’, ‘아내가 있어도 마음에 들면 상간할 수 있지 않냐’고 당당하게 이야기하며 내게 2차 가해를 하고 있다”며 “예쁜 여자 만나려면 돈 많이 써야 한다. 자기를 만나고 싶으면 별풍선 후원을 하라고 말한다”라고 덧붙였다.
A씨는 이 여캠에게 연락을 해봤지만 사과를 제대로 받지도 못했고, 현재는 연락을 차단당한 상태라고 하소연했다.
평생 ‘이혼녀’ 타이틀을 달고 살아가야 하는 상황에서 여캠이 2차 가해를 가해 안 좋은 생각까지 들고 있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A씨는 여캠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금세 누구인지 찾아냈다. 상간녀로 지목된 여캠은 BJ 유지인이었다.
유지인은 논란이 터진 뒤 즉각 입장을 내놨다. 그는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 채널 게시판에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공지글을 게재했다.
유지인은 “유부남과 첫만남은 3월 식사데이트 때였다. 그 이후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았다”라며 “유부남인 걸 알면서도 호감을 가졌고 만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1개월 정도 만남을 하던 중 서로의 단점이 보이기 시작해 관계가 소홀해졌다. 다른 열혈팬과도 식데를 통해 만남을 가졌고 그 사람과 바람을 폈다”라고 덧붙였다.
유부남은 유지인의 휴대폰을 보고 ‘바람’을 알게 됐고, 관계를 정리하라고 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유지인은 그 유부남이 지속적으로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유부남이 “모든 걸 폭로하겠다. 방송에서 다 폭로하겠다”라고 말하는 통에 어쩔 수 없이 관계를 이어왔다는 것이다.
유지인은 “그 남자는 내게 1억 5천만원을 내놓으라고 했다”라며 “최근 협박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았고,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다. 제 잘못이었기에 다른 사람에게 말도 못해 정신이 피폐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죽을 거 같아 모든 걸 내려놓을 각오로 글을 적는다”라며 “제 잘못된 행동으로 큰 실망을 했을 시청자들께 죄송하다. 어떤 비난도 받겠다”라며 글을 마쳤다.
유지인은 자신이 사귄 유부남에게 당한 피해만을 언급했을 뿐, 남편의 바람으로 인해 이혼하게 된 글쓴이 A씨에 대한 언급은 조금도 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아프리카TV 시청자들은 유지인에게 “다시는 돌아오지 말아라”라고 반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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