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정신이야?” 포르쉐 카이엔, 충격 변화에 강남 아빠들 ‘비상’
전동화 확정된 신형 카이엔
마칸과 패밀리룩 이룰까?
스파이샷 기반 예상도 등장
위기의 포르쉐를 구원한 모델이자 고성능 SUV 돌풍의 시작으로 평가되는 포르쉐 카이엔. 해당 모델의 성공은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 존심 강한 슈퍼카 브랜드도 마음을 돌려 SUV를 내놓는 계기를 만들어 줬다.
하지만 최근 포르쉐의 행보에 마니아들의 반응이 엇갈린다. 엔트리급 SUV 마칸을 전기차로 전환해버린 것이다. 뒤이어 출시될 카이엔 풀체인지 모델 역시 전기차가 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예상 렌더링이 등장해 이목이 집중된다.
마칸과의 공통 분모
분리형 헤드램프 적용
이탈리아 자동차 일러스트 전문 업체 아바바리(Avarvarii)는 지난 8일(현지 시각) 포르쉐 카이엔 풀체인지 모델의 예상 렌더링을 공개했다. 앞서 카이엔 상위 모델로 알려진 K1(프로젝트명) 프로토타입이 포착된 바 있으나 카이엔 모델명을 그대로 사용하며, 그중 7인승 사양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예상도는 쿠페형에 가까운 카이엔 풀체인지의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전면부는 앞서 출시된 신형 마칸처럼 DRL과 헤드램프가 위아래로 분리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전기차답게 프런트 페시아 대부분이 막혀 있으며, 하단 에어 벤트는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여닫히는 어댑티브 플랩이 적용된 모습이다.
전기차 플랫폼도 공유
전면부 차별화 요소는?
아직 예상도 단계에 불과하지만 마칸과 비슷한 듯 차별화되는 전면부 디테일을 갖출 전망이다. 마칸은 에어 벤트가 모두 하단에 몰려 있지만 예상도 속 신형 카이엔은 번호판을 기점으로 상하로 분리된다. 상단 에어 벤트는 직사각형 헤드램프 박스를 연결해 수평감을 강조하는 역할도 겸한 모습이다.
한편 신형 카이엔은 폭스바겐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아키텍처인 ‘SSP(Scalable Systems Platform)‘를 기반으로 개발 중이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은 내연차 파생형 전기차보다 넓은 공간 확보 및 대용량 배터리 탑재가 가능하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이에 따라 기존 모델보다 한 차원 높은 상품성이 기대된다.
역대 가장 강력한 스펙
이르면 내년 하반기 공개
후측면부는 프로토타입의 위장 필름으로 인한 괴리감이 느껴진다. 그럼에도 예상도와 스파이샷 사이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3열 SUV 치곤 리어 쿼터 글라스가 좁다는 것이다. 프로토타입의 리어 쿼터 글라스는 위장 필름이 덧붙여져 그 형태가 다르지만 3열 탑승객에 충분한 개방감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듯하다.
한편 카이엔 풀체인지 모델은 역대 가장 강력한 스펙이 예고됐다. 업계에 따르면 마칸처럼 듀얼 모터가 기본이며, 최상위 사양은 합산 1,000마력 이상의 최고 출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WLTP 기준 700km를 목표로 한다. 신형 카이엔의 공개 시기는 이르면 내년 하반기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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