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버닝썬 숨은 공신’ 故 구하라, 드디어 한 풀릴 소식
SBS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故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 재조명
집 CCTV 영상서 담 넘는 남성 포착
SBS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가 故 구하라의 금고 도난 사건을 재조명했다.
지난 15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방송 말미에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 예고편을 공개하며 금고 절도범에 대한 제보를 요청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구하라의 친오빠는 “동생 49재 끝나고 동생의 지인이 ‘오빠 금고 어디 갔어?’라고 했다. 밤새우며 영상을 찾았다. 영상이 끊기는데 CCTV를 나뭇잎으로 가린다”고 말했다.
또한 방송에서 공개된 구하라 집 CCTV 영상에서는 담을 넘는 한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 속 남성은 모자와 마스크, 안경을 착용해 얼굴 일부가 가려진 상태였다.
이와 관련해 지인들은 “면식범이고 (금고) 안에 뭐가 들었는지 아는 사람”이라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은 “남성의 신장은 약 180㎝에 날씬한 체형. 20대에서 30대로 추정되며 도수 있는 안경을 끼고 있다”라며 “이 남성과 닮은 인물에 대해 아는 분들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0년 1월, 걸그룹 카라 구하라의 장례식이 끝난 이후 가족들이 집을 비운 틈을 타 절도범이 침입했다.
범인은 현관 비밀번호를 눌렀지만 문이 열리지 않자 벽을 타고 2층 베란다를 통해 집으로 들어갔다.
범인은 고가의 물건은 건드리지 않고 금고만 훔쳐 달아났으며 금고에는 계약서와 휴대전화 등이 보관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사건에 대해 9개월 넘게 수사했지만 결국 범인을 특정하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했다.
다만 수사 개시의 필요가 없다는 내사 종결이 아닌 추가로 단서가 발견되면 언제든 조사를 재개하는 잠정 조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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