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믿었던 팀 동료한테도 ‘배신’ 당했다… 충격 근황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
벤탄쿠르에게 인종차별 발언 들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과 글 올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팀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들었다고 전해져 팬들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
해외 언론에 따르면 최근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우루과이의 한 방송에 출연해 손흥민을 언급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손흥민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진행자의 부탁에 “아시아인은 다 똑같이 생겼다. 손흥민의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라며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
이를 본 많은 시청자들과 팬들은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인종차별적 발언에 분노했고 비판이 쏟아지자 결국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를 전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쏘니! 내가 한 일에 대해 사과한다. 그건 나쁜 농담이었다. 내가 너를 무시하거나 상처를 주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사랑한다”라며 글을 올렸다.
그러나 해당 글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려 24시간이면 사라지는 사과라는 비난을 들었으며 진정성을 의심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영국의 다양한 언론들은 해당 문제를 보도하며 인종차별 발언을 지적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이 영국 프리미어리그에 뛰면서 인종차별로 인해 꾸준히 고통받아왔다고 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인종차별의 피해자였다”라며 “과거 자시에게 직면한 고통에 대해 언급한 적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9년 기자회견을 통해 “어느 나라에서 왔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하나의 스포츠를 한다. 우린 인종차별을 당하는 선수들을 보호하고 함께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좋은 대응은 무반응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인종차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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