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후 첫 ‘떼창’ 터졌다는 신인 남돌, 누구냐면요
TWS, 데뷔 후 첫 페스티벌 무대 올라
떼창 끌어내며 ‘대세 신인’ 증명해
오는 24일 ‘SUMMER BEAT!’ 발매
그룹 TWS(투어스)가 데뷔 후 첫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떼창을 끌어내며 ‘대세 신인’임을 증명했다.
TWS(신유·도훈·영재·한진·지훈·경민)는 지난 16일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 ‘알리익스프레스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AliExpress 2024 Weverse Con Festival, 이하 위콘페)’의 실내 공연인 위버스콘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이날 TWS는 전 세계 음악 팬들을 청춘의 찬란한 여름으로 초대했다. 여름 미감이 돋보이는 무대 연출, 시원시원한 칼군무, 파도 같은 떼창이 뒤섞인 공연을 통해 ‘청량 아이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여섯 멤버의 청량한 음색과 파워풀한 퍼포먼스, 관객들과의 교감에 초점을 둔 무대 매너 역시 6개월 차 신인답지 않은 이들의 역량을 확인케 했다.
위버스콘의 포문을 연 곡은 ‘hey! hey!’였다. 이 노래는 오는 24일 발매되는 TWS 미니 2집 ‘SUMMER BEAT!’의 선공개곡이다.
멤버들은 질주감 넘치는 곡의 템포에 걸맞은 시원시원한 ‘칼군무’를 쉴새 없이 펼쳐 보였고, 현장은 단숨에 달아올랐다.
특히 “hey! hey!”라고 외치는 챈트(구호) 구간에서 TWS의 일명 ‘런닝춤’이 폭발하자 공연장은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이후 TWS는 ‘BFF’ 무대에서 책상을 활용한 퍼포먼스와 다채로운 동선 변화로 관객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경쾌하면서 살랑이는 이 곡의 분위기에 맞춰 밝고 명랑한 군무를 선보인 이들의 무대는 순수한 청춘의 향수를 자극했다.
공연의 백미는 데뷔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무대였다.
이들은 “노래를 더 신나게 즐기는 방법은 바로 ‘떼창’”이라며 객석의 호응을 유도했고, 이 곡의 후렴구를 반주 없이 불러 마치 단독 공연 같은 정경을 만들어냈다.
신인 그룹의 데뷔곡임에도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한 목소리로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의 후렴구를 따라 불렀다.
앞서 TWS는 ‘위콘페’ 첫날(15일), 데뷔 30주년을 맞은 ‘K-팝 선구자’ 박진영의 트리뷰트 스테이지에 참여해 그와 ‘Honey’ 합동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Honey’는 1998년 발표된 박진영의 4집 타이틀곡으로, 한국형 펑크(Funk) 댄스 음악의 전형이라 평가받는 곡이다.
TWS는 이 섹시한 무드의 음악에 특유의 맑고 청아한 음색을 더해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아울러 이들은 박진영과 함께 손바닥을 위에서 아래로 지그재그식으로 흔드는 ‘Honey’의 디스코 춤을 완벽 재현하며 K-팝 세대 통합에 일조했다.
TWS는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데뷔 후 첫 페스티벌 무대에서 평소 존경하던 박진영 선배님의 트리뷰트 스테이지와 우리의 단독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 매우 영광이었다”며 “우리 음악이 가진 색깔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다.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TWS는 오는 24일 미니 2집 ‘SUMMER BEAT!’를 발표한다.
이 앨범에는 타이틀곡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를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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