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이어…’아버지’ 손절한 스타들, 이유 충격입니다
[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박세리가 부친과의 갈등을 공개적으로 알리며, ‘손절’을 알렸다. 이처럼 본인이 잘못한 일임에도 가정사로 안타까운 구설수에 올랐던 스타들을 모아봤다.
박세리가 아버지 박준철 씨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고소하며, ‘부녀 갈등’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박세리는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부친 박준철 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그는 “재단 차원에서 고소장을 냈지만 내가 이사장이다. 개인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한다고 생각해 고소를 하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았던 여러 채무 문제가 있었음을 밝힌 박세리는 “가족이니까 제가 해결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조용히 해결하려고 했다. 하지만 계속 문제가 생겼다. 문제가 점점 더 커지면서 현재의 상황까지 왔다”라고 말했다.
사건이 발생한 후 부친과 소통을 한 적이 없다고 밝힌 박세리는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수위를 넘어섰다고 생각한다. 마치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처럼 계속해서 일이 생겼다. 이렇게 가다가는 제가 가고자 하는 일이 힘들겠더라. 더 이상의 채무관계가 생겨도 책임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세리 이전에도 부친의 채무관계로 가족과 연을 끊은 스타들이 존재한다.
차예련은 지난 2018년 아버지 빚투 의혹에 휩싸였다. 차예련은 19살 이후 15년간 부친을 본 적이 없으며, 10년 동안 대신 빚을 갚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부친을 대신해 변제한 돈은 10억 원 정도다.
이후 한 방송에 출연한 차예련은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저는 엄마랑 살고 있다. 아버지를 안 본 지는 15년 정도 됐다. 나는 울타리가 필요했다. 그래서 빨리 결혼을 하고 싶었다”라며 주상욱과 결혼한 이유를 언급했다.
그룹 다비치 멤버 강민경도 부친과의 왕래를 끊었다. 지난해 6월 강민경 부친과 친오빠가 부동산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강민경 측은 “데뷔 후 수차례 부친의 불미스러운 금전문제를 경험했다”면서 “크게 고통을 받아온 강민경은 부친과 왕래를 끊었다. 단 한 번도 사업에 관여한 적이 없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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