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선 관심 1도 없는 코나 전기차.. 미국에서 인기 제대로 폭발?
한국에선 인기 시들한 코나
오히려 미국에선 호평 일색?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고
사회 초년생들에게 인기가 좋은 소형 SUV, 코나와 셀토스가 가장 대표적인 모델이다. 두 차량 모두 넓은 실내 공간과 누구나 운전해도 부담 없는 크기와 주행 성능을 가지고 있어 무난한 차량인데, 코나는 전기차 모델 ‘코나 일렉트릭’까지 보유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다.
그러나 차량 크기와 성능에 비해 다소 부담스러운 4천만 원대~5천만 원대의 가격을 보유하고 있어 선뜻 구매하긴 어려운 수준이다. 그래서 한국에선 인기가 없는 편. 반대로 미국에서는 코나 EV가 생각보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 코나 일렉트릭이 미국에서 인정받는 이유를 알아보자.
수입차치고 저렴한 가격
미국에선 볼 수 없는 디자인
코나 일렉트릭은 한국에선 당연히 국산차로 간주하지만,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는 생소한 외국 브랜드의 차량일 수밖에 없다. 3만 달러의 시작 가격은 수입차치고 나쁘지 않은 가격 수준이고, 가격 대비 풍부한 편의 기능과 옵션을 보유했기 때문에 미국에서 선호되는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인기 비결로는 펑키한 디자인에 있었다. 미국은 각지고 투박한 차량의 비중이 굉장히 크고, 미국 시장에서 인기 있는 일본 차량도 대부분 유사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데, 코나 일렉트릭의 경우 화려한 외장색과 더불어 기존 미국에선 보기 힘들었던 디자인을 지녀 인기를 끌었다는 이야기다.
넓은 실내 공간까지 갖췄지만
부실한 마감, 소재감은 아쉬워
2세대 코나에 비해 늘어난 전장과 휠베이스 덕분에 한층 더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2열 공간에 사람이 탑승하고 공간을 넉넉하게 활용하기에는 다소 부족함이 느껴진다. 동급의 기아 셀토스보다 좁은 공간 때문에 실내 거주성을 중요시하는 운전자에게는 단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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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함께 제기되는 단점으로는 플라스틱 소재를 너무 많이 사용했다는 점이다. 물론 상위 트림을 선택할 경우 시트를 비롯해 실내 여러 부분을 더 고급스러운 소재로 바꿀 수 있지만, 그 외에 차량에서 느껴지는 플라스틱 촉감의 소재는 좋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미국에서 인기 있는 이유
간단히 요약해 보자면?
앞서 언급한 내용들을 요약하자면, 코나 일렉트릭은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실용적인 소형 SUV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유니크한 디자인과 색상, 기본으로 제공되는 옵션들은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재 활용이나 조립 완성도 부분에서는 아쉬움이 느껴진다고 하지만 3만 2천 달러 정도로 구매할 수 있는 차량 중 실내 공간과 일상 주행 성능 등 여러 장점은 일부 단점을 상쇄할 만하다. 한국에서는 셀토스에 밀려 내연기관 모델도 큰 흥행을 하지 못했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호평받는 코나, 그 이유를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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