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 연습 도중 실수로 액셀 밟아 92m 절벽에서 추락한 23살 초보운전자, 결국 숨져
운전 연습을 하던 20대 여성, 실수 가속 페달 밟아 절벽서 추락
친구들과 운전 연습을 하던 초보운전자 여성이 절벽에서 추락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인도 매체 인디언 익스프레스(The Indian Express)의 보도에 따르면 전날(17일) 오후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 차트라파티 삼바지나가르(Sambhajinagar)에서 23세 여성이 운전 연습 중 절벽에서 추락해 숨졌다.
삼바지나가르 하누만 나가르에 사는 쉐타 디팍 수르바세(Shweta Deepak Survase, 23)는 이날 오후 2시께 친구와 함께 술리반잔 산에 위치한 다타담(Dattadham) 사원 인근 절벽 근처에서 운전 연습을 하고 있었다.
쉐타는 후진 기어 상태에서 실수로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았다.
차는 속도를 내며 뒤로 달려 나갔고 그대로 절벽에서 추락했다.
이 모습은 당시 차 밖에서 운전 연습 장면을 촬영하고 있던 친구의 휴대전화에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을 보면 쉐타가 탄 차는 절벽에서 불과 50m밖에 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후진을 하다 그대로 떨어졌다.
경찰은 절벽 기슭에서 쉐타의 위치와 차량을 찾는 데 약 1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쉐타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SNS에는 사고 장면이 담긴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초보운전자가 왜 절벽 위에서 운전 연습을 했는지 의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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