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에 불나자 도망간 줄 알았던 청년이 한 돌발 행동… 모두를 울렸다
불 난 거 보고 도망 안 간 남성
‘물 한 바가지’로 불 꺼
SNS서 영상 화제
이웃집에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도 도망치지 않고 ‘물 한 바가지’로 불을 끈 남성의 영상이 화제가 됐다.
지난해 8월 중국 저장(浙江) 아파트에 거주하던 주민들은 아파트 발코니에 갑자기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겁에 질려 대피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의 주인은 자리는 비운 탓에 화재진압을 빠르게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코니의 불은 빠르게 번지기 시작했고 모두를 겁에 질리게 만들었다. 그러나 옆집에 사는 한 남성이 이를 목격했다. 남성은 옆집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한 뒤, 큰 대야에 물을 받아 정확하게 옆집 발코니 쪽으로 던졌다.
모두가 어리석고 헛된 행동이라고 생각했으나, 남성의 빠른 판단으로 모든 불을 꺼버렸다. 마을 주민들은 해당 남성이 불을 진화하는 전 과정을 영상으로 녹화했고, SNS에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된 직후 600만 이상의 조회수와 수천 개의 댓글이 달렸다.
네티즌들은 “저 남자의 행동으로 ‘작은 물이 불을 끄게 한다’라는 말을 입증시켰다”라고 전했다.
이후 해당 방 주인은 발코니에서 신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향과 초를 켜둔 것으로 추정됐고, 불을 끄지 않아 주변 물체로 확산된 것으로 추측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