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 좀 달아주지.. 19만 원 오른 신형 아반떼, 무려 ‘이 옵션’ 추가
아반떼 2025년형 출시
기본 사양 확대 적용했다
불만 많았던 요소도 개선
현대차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2만 2,091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국산차 중 열 손가락 안에 드는 판매량이다. 특히 엔트리 세단으로 오랜 기간 자리하며 젊은 세대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를 끌어왔다.
이 가운데 현대차가 연식 변경을 진행한 ‘2025년형 아반떼’를 20일 출시해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했다.
가격은 소폭 올랐지만, 이전 상위 트림에 제공되던 선호 기능을 비롯해 일부 옵션을 기본 트림에까지 확장 적용하면서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클러스터 사이드 패널
마그네틱 패널로 변경
우선 클러스터 좌측 사이드 패널이 마그네틱 패널로 변경된다. 이전에는 클러스터 사이드 패널에 원 모양 그림만 있었는데, 아무런 기능도 없어 완성도가 떨어져 보인다는 소비자 지적이 잇따랐다. 아반떼 N 모델의 경우 해당 부분에 드라이브 모드를 셀렉할 수 있는 버튼이 달려있다.
클러스터 좌측이 다소 비어있는 느낌이 있었지만, 이번 개선으로 이 부분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7세대 아반떼 출시 후 1차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4년 만에 이뤄진 변화다. 큰 변화는 아니지만, 마그네틱 기능을 추가해 다양한 애프터마켓 용품을 부착할 수 있다.
활용도 높일 신제품 예고
외장 색상도 추가됐다
현대차는 이를 위한 다용도 수납함, 카드 멀티 홀더 등 패널에 자석으로 부착할 수 있는 다양한 애프터마켓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클러스터 사이드 패널에 간단하게 부착해 필기구나 카드 같은 간단한 물품을 보관하기 용이하다. 이후 다양한 상품이 추가되면서 색다른 기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전 트림에 전자식 룸미러(ECM)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모던 트림에는 하이패스, 운전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2열 에어벤트 등 소비자들의 선호 사항이 새롭게 추가되며 상품성을 높였다. 추가로 실내 소화기가 배치되어 고객 안전을 위한 개선을 진행했다. 여기에 신규 색상으로 미라지 그린 컬러가 도입된다.
1,994만 원부터 시작
이전보다 얼마 올랐나
2025 아반떼의 가격은 가솔린 1.6 모델 스마트 1,994만 원, 모던 2,326만 원, 인스퍼레이션 2,699만 원이다. 엔트리 트림인 스마트의 가격은 기존 1,975만 원에서 19만 원 인상됐다. 선호 사양이 추가된 모던 트림의 경우 53만 원으로 인상 폭이 다소 높다.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8만 원 인상됐다.
이외에도 LPi 모델은 스마트 2,134만 원, 모던 2,465만 원, 인스퍼레이션 2,826만 원이며,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 가격은 스마트 2,485만 원, 모던 2,751만 원, 인스퍼레이션 3,092만 원이다. 새롭게 연식 변경을 거쳐 상품성을 강화한 아반떼의 향후 판매 성과에도 주목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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