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논란’ 남현희, 결국… 진짜 무거운 입장 ‘팬들 충격’

남현희, 결국 펜싱협회서 제명
공식적으로 ‘확인 불가’ 입장
지도자 자격 박탈 위기

‘사기 혐의 연루 의혹’에 휩싸였던 전 국가대표 펜싱 선수 남현희가 서울펜싱협회로부터 제명 조처를 받았다.

20일 채널A 단독 보도에 의하면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서울펜싱협회 측에 징계 심의를 요구했으며, 18일 펜싱협회는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남현희의 징계를 심의했다.

펜싱협회는 “사안의 중대성으로 보아 징계의 감경을 적용하지 않는다”라며 “비위행위 2가지 징계 기준을 모두 적용하되 징계 기준이 더 엄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체육인의 품위를 훼손하는 경우’에 따라 제명을 결정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남현희는 자신의 운영하는 펜싱 아카데미의 코치가 학생들에게 성폭력을 저지르는 사실을 알고도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은 혐의로 징계가 요구됐다.

또 약혼자 겸 동업 관계였던 전청조가 학부모들에게 피해자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에도 제지하지 않아 명예훼손에 가담한 의혹 등을 받았다.

그러나 펜싱협회 측은 “남현희의 제명에 대해서는 개인 정보에 해당하기 때문에 알려드릴 수 없다”라며 공식적으로 ‘확인 불가’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남현희는 전청조와 사기 공범 혐의 연루 의혹에 휩싸였고, 대한체육회 이사직과 대한펜싱협회 이사직에서 자진해서 물러난 바 있다.

당시 남현희는 공범 증언을 부인하며 “난 절대 공범이 아니다. 너무 억울해서 경찰에 제출한 모든 증거를 공개하려 한다. 검찰과 경찰의 수사 결과로 공범이 절대 아님을 입증하겠다”라고 호소했다.

남현희는 현재 펜싱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수업을 진행 중이나, 제명 조처 징계가 최종 확정이 나게 된다면, 지도자 자격 또한 박탈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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