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가 오피스텔 ‘시그니엘’에서 오직 3개만 있다는 공간
시그니엘 60평 B형
5년 만에 전 호실 완판
사기꾼 범행에 악용되기도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는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최고급 주거지로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첨단 시설을 제공하여 많은 이들의 ‘로망 주거지’로 꼽힌다. 5년 만에 모든 가구를 분양하며 높은 인기를 끄는 시그니엘 레지던스에서 단 3명에게만 허락된다는 평수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앞서 롯데건설·롯데물산 등에 따르면 2017년 4월 분양이 시작된 지 5년 만인 지난 2022년 시그니엘 레지던스의 모든 호·실에 대한 분양 계약이 체결됐다. 당시 전용 133~829㎡ 규모인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최소 42억 원에서 최대 370억 원에 새로운 주인을 맞았다. 3.3㎡당 평균 분양가 6,900만 원인 셈이다.
높은 가격대에도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 사랑을 받는다. 국내 최고층 빌딩에 들어서 서울 조망권이 확보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서울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어 교통이 편리한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더하여 강남과 여의도, 명동 등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기도 하다.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외부에 나가지 않아도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컨시어지 서비스,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등이 있다. 더하여 룸서비스 등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이러한 장점으로 조인성, 김준수, 지연·황재균 등 연예인과 스포츠 선수가 거주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더하여 연예인이 거주한다는 이유로 많은 이들은 시그니엘의 내부를 궁금해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구독자 2만 명을 보유한 한 유튜브 채널이 시그니엘 내부를 소개하는 영상이 화제다.
해당 유튜브 채널은 ‘은연주TV’로 공인중개사가 운영하는 채널이다. 이 채널은 ‘3명에게만 허락된 시그니엘 60평 B형은 어떻게 생겼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면서 시그니엘 레지던스 내부를 소개했다.
영상을 시작하면서 해당 유튜버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희귀 타입에 나와 있습니다”라며 “60평형에서도 잘 볼 수 없는 네모반듯한 구조인 곳이다”라고 말했다. 시그니엘 레지던스의 경우 건물 형태의 영향으로 일반 아파트 도면과 다른 곡선 구조의 호실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유튜버는 “이곳의 가격은 65억 원이며 시그니엘에서는 작은 평수에 속하지만 전혀 거주하기에 좁지 않다”라며 “입주하면서 궁금증 같은 것이 발생했을 때 카톡을 보내면 실시간으로 응답이 온다고 한다”라며 시그니엘 레지던스의 서비스를 설명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펜트하우스 100평형보다 작은 평수가 좋아 보인다”, “돈만 있으면 사고 싶다”, “60평에 65억이라니 가격이 어마어마하다”, “와 저런데 살면 무슨 기분일까”, “그래봤자 공동 주택 아파트인데, 그 돈으로 단독 주택 지어 산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재 ‘부의 상징’이 된 시그니엘은 최근 사기꾼들의 각종 범행에 악용되고 있다. 전 펜싱선수 남현희와 그 가족을 속인 전청조는 재벌 3세를 사칭하기 위해 시그니엘 레지던스의 한 호실을 월세로 구해 부자 행세를 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해 특정경제범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탁 모 씨 또한 시그니엘 호텔에서 피해자들에게 재력을 과시하면서 투자 사기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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