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유지비’ 가성비 하이브리드 SUV, 이 차 하나로 종결합니다
기술력 훌륭한 일본 자동차들
특히 하이브리드 기술력 눈길
RAV4 하이브리드는 어떨까?
한국에선 아직도 일본차에 대한 인식이 크게 두 가지로 갈리고 있다. 일본의 기술은 본받고 감정적으로 생각할 필요 없다는 사람들과 과거 일본의 만행을 생각하면 구매하면 안 된다는 사람들로 나뉜다. 그러나 이성적으로 판단했을 때 객관적으로 일본 차량의 기술력이 좋은 것은 사실이다.
특히 최근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은 일본을 따라갈 수 없을 정도. 토요타는 하이브리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준중형 SUV를 구매할 때 스포티지, 투싼 이외의 대안은 딱히 없는 상황.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SUV RAV4를 알아보자.
좋은 성능에도 불구하고
예상외로 인기 높지 않아
RAV4는 전장 4,600mm, 전폭 1,855mm, 전고 1,685mm, 휠베이스 2,690mm의 준중형 SUV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동급의 차량은 투싼과 스포티지가 있다. 두 차량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하는 차량 중 하나지만, 예상외로 뛰어난 연비와 주행 성능 등을 자랑하며 마니아층이 두터운 차량이다.
다른 일본 차량과 마찬가지로 국산 하이브리드 차량보다 높은 배기량을 가지고 있어 주행에 막힘이 없다. 4기통 2.5L 자연 흡기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해 최고 218마력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고, 복합 연비는 16.1km/l로 SUV치고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실내 구성 아쉽지만
운전자 조작 편의성 높다
실내 구성은 국산차에 비해 다소 아쉬운 부분이 많이 느껴진다. 특히 센터패시아 상단의 7인치 디스플레이는 차량 크기에 비해 많이 작아 시인성이 조금은 떨어진다. 일체형 디스플레이가 다수 적용된 국산차를 보다 보면 정말 기본에 충실한 모습이다.
그러나 최근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공조기 터치 버튼과 수많은 터치 버튼 대신, 물리 버튼이 적용되어 운전자의 조작 편의성을 높여줄 수 있다. 기어 변속기도 전통적인 모습 그대로 유지하며 일본차 특유의 모습을 자아내고 있다.
별도 옵션 구성 필요 없다
4천만 원대 가성비 SUV로 추천
복잡한 옵션을 직접 구성해야 하는 국산차와 다르게 RAV4는 별도의 옵션 구성이 필요 없이 XLE 트림과 XLE 트림 중 선택할 수 있다. PHEV 모델은 일반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더욱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PHEV 모델은 통신형 내비게이션, 무선 통신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적용됐다.
RAV4 하이브리드 가격은 2WD XLE 트림 기준 4,430만 원, AWD LTD 트림 기준 5,020만 원, PHEV 모델은 5,700만 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넓은 실내 공간과 높은 신뢰성을 가진 토요타 RAV4를 가성비 있게 구매하고 싶다면 2WD XLE 트림을 추천하고, 오랜 기간 차량을 유지할 계획이라면 PHEV 모델의 구매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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