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신 못 차렸네” 샤오미 전기차 SUV, 드디어 그 실물 포착
샤오미 첫 전기 SUV 최초 포착
크로스오버 형태의 날렵한 모습
예상 가격과 성능은 어느 정도?
샤오미의 첫 번째 전기차 SU7의 등장 당시 모두가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포르쉐를 닮은 듯한 디자인과 처음으로 생산한 차라고는 믿기 힘든 수준의 퀄리티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 판매를 시작한 이후로는 전혀 다른 반응이 나타났다. 중국 제품답게 떨어지는 성능,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하지만 실제로는 각종 결함이 속출하면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런 굴욕에도 불구하고 샤오미는 후속 모델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두 번째 모델은 SUV가 될 것이라고 소식을 전한 적이 있는데, 샤오미 최초의 SUV로 보이는 모델이 위장막을 씌운 채 도로 주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위장막 뒤에는 어떤 모습이 숨어있을지 예상해 보자.
2025년 공개 예정
SU7 실루엣 느껴진다
코드명 MX 11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샤오미의 SUV는 2025년에 공식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5월에만 8,646대를 판매한 SU7의 뒤를 잇는 후속작으로 아직 구체적인 정보와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SU7이 출시되고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위장막으로 심하게 가려져 있어 자세히 확인할 수는 없지만 전반적인 디자인은 SU7 유사하게 가져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면부는 헤드라이트와 통합되어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고, 조약돌 스타일의 지붕 장착형 LiDAR 센서를 사용한 점도 눈에 띈다.
페라리 푸로산게 닮았다
이번에도 가성비에 집중
측면부와 후면부를 살펴보면 루프라인이 완만하게 이어진 모습인데, 이를 통해 쿠페형 SUV 형태로 등장할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 측면부 사진을 통해 볼 수 있는 또 다른 포인트는 5스포크 휠, 노란색 브레이크 캘리퍼, 측면 카메라 등이 있는데, 대부분 SU7의 요소를 동일하게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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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측면부를 살펴보면 마치 페라리의 푸로산게를 상당히 닮은 모습인데, 포르쉐와 맥라렌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했다고 직접 이야기한 SU7처럼 이번 샤오미의 SUV에서도 다른 제조사 차량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경쟁사 제품의 80%에 달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가격은 30% 수준에 맞추겠다는 샤오미의 철학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2026년 출시 예상한다
3천만 원도 안 하는 가격
아직 구체적인 성능에 대해서는 언급된 바 없지만, 중국의 Sunwoda 배터리를 사용해 성능보다 가격 경쟁력에 더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말했듯이 첫 공개는 2025년에 이뤄질 것이고, 첫 출시는 2026년이 될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차량 가격은 약 15만 위안, 우리나라 돈으로 약 2천8백만 원 정도의 금액으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3천만 원도 안 하는 가격에 페라리 푸로산게를 닮은 전기차를 만나볼 수 있다는 소식에 전 세계 자동차 마니아들이 다시 한번 관심 두고 있다. 과연 전작보다 나은 성능으로 나타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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