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티구안 축소판.. 폭스바겐 ‘2천만 원대’ SUV에 아빠들 난리
폭스바겐 타루 XR 공개
콤팩트한 차체 크기 지녀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 공략
폭스바겐 그룹과 중국 상하이자동차의 합작 회사인 상하이 폭스바겐이 타루 XR을 공개했다. 폭스바겐은 중국 내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모델의 라인업을 넓히고 있다. 이번 타루 XR은 티구안보다도 작은 콤팩트한 크기를 지녔다.
중국 내에선 티록과 중국에서 이전 출시된 타루 사이에 위치하게 될 모델이다. 출시를 앞두고 폭스바겐 상하이자동차는 공식 사진과 더불어 사양 정보를 공개했다. 외관 디자인은 폭스바겐의 티구안과 타루 등 다른 모델들과 상당히 흡사하다.
콤팩트한 차체 크기 지녔지만
긴 휠베이스로 실내 공간 확보
타루 XR의 크기는 전장 4,355mm, 전폭 1,762mm, 전고 1,605mm, 휠베이스 2,651mm이다. 중국에서 출시된 일반 타루보다 전장은 103mm, 휠베이스는 29mm가 짧다. 전장을 100mm 줄였지만, 휠베이스 길이의 손실은 최소화해 실내 공간을 최대한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가솔린 엔진과 가솔린 터보 엔진 두 가지 사양으로 나뉜다.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160마력과 최대 토크 25.5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폭스바겐의 DSG 자동 변속기가 탑재되어 전륜구동으로 움직인다.
타루와 티구안과 흡사하지만
더 날카로운 디자인 갖췄다
디자인은 전면부 상단에 수평의 얇은 그릴과, 그릴 라인을 따라 자리한 크롬 가니시가 포인트로 자리한다. 그릴과 연결된 헤드램프는 측면을 향해 끝부분만 날카롭게 돌출된다. 헤드램프 박스는 사다리꼴에 가까운 각진 라인이 적용되어 전면부에 강인한 이미지를 만든다. 이와 비슷한 기조로 범퍼 그릴도 직각으로 적용된다.
전폭을 따라 수평으로 길게 뻗은 범퍼 그릴을 통해 차체를 더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냈다. 동시에 수평과 수직의 패턴이 적용되어 한층 더 단단한 모습을 연출한다. 헤드램프와 그릴은 티구안 등 폭스바겐의 다른 모델들과 패밀리룩을 이루고 있지만, 범퍼 디자인을 통해 차별화를 줬다.
직각의 테일램프 디자인
가격은 2천만 원대 유력
후면 디자인은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 역시 타루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타루는 후면부에 직사각형의 테일램프가 적용되며, 수평으로 테일게이트 사이를 가로지르며 이어진다. 다만 타루 XR은 테일램프 측면 상단이 날카롭게 뻗은 형태로, 전면부 헤드램프와 유사한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폭스바겐은 가까운 시일 내에 타루 XR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정확한 가격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티록보다 크고, 기존 타루보다 작은 만큼 두 모델의 가격대 사이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 시장 내에서 티록은 한화로 약 2,213만 원, 타루는 약 3,030만 원에 책정되어 있다. 이에 따라 타루 XR은 2천만 원대 중반 가격 책정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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