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도 난리 났다는 르노 하이브리드 SUV.. 인기 이유 확실했죠
높아지는 하이브리드 인기에
주목도 높아진 르노 아르카나
판매량 무려 40%나 늘었다고
전기차 시장이 침체에 빠지면서 국산 전기차의 내수 판매도 부진을 겪고 있다. 이른바 ‘캐즘’ 현상에 빠졌다는 전기차 시장을 바라보는 우려 섞인 시선이 존재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반사 효과로 하이브리드가 떠오르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월~4월 국내 5개 완성차 업체(현대차, 기아, 르노코리아, 한국GM, KG 모빌리티)의 하이브리드차 내수 판매는 11만 4,601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8.5% 증가했다.
네이밍과 디자인 변경 통해
단기간에 판매량 높여 주목
반면 전기차 판매량은 2만 2,512대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9%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하이브리드차가 인기를 높이면서 덩달아 주목받는 차량들이 있다. 바로 소형 SUV 하이브리드다. 그중 르노코리아의 아르카나는 이전 XM3에서 이름과 디자인을 변경한 후 단기간에 판매량을 끌어올리며 소비자들이 이목이 쏠렸다.
아르카나는 출시 이후 4월과 5월에 1,907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 XM3는 1,389대를 판매했다. 출시 효과와 높아진 하이브리드 인기로 인해 판매량이 40% 가까이 더 는 셈이다. 실제로 아르카나의 판매 절반 이상이 하이브리드 모델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롭게 적용된 그릴 패턴
역동적인 범퍼 디자인 갖춰
아르카나는 태풍의 눈 로고를 버리고 로장주 엠블럼을 채택한 모델이다. 여기에 디자인도 일부 수정을 거쳤다. 로장주 로고를 따라 마름모꼴의 패턴이 그릴에 새롭게 적용되고, 범퍼 디자인이 일부 변경되었다. 범퍼 측면에는 역삼각형의 공기흡입구 형상을 통해서 한층 더 역동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통한 뛰어난 연비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아르카나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17~17.4km/L의 복합 연비를 갖췄다. 물론 아르카나에 뛰어난 출력을 기대하긴 어렵다. 4기통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해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작동하며, 최고 출력 86마력과 최대 토크 13.9kgf.m의 성능을 발휘하는 정도이다.
소형 SUV에도 동급 대비 커
연비와 실내 거주성으로 인기
그럼에도 하이브리드 SUV를 2,845만 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격적인 메리트는 확실하다. 여기에 전기 주행모드를 갖춰, 시속 50km 이하 도심 구간에서 최대 75%까지 배터리 전력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운행 속도와 잔여 배터리 전력에 따라선 100%까지 배터리 전력이 개입해 주행한다.
또한 콤팩트한 크기를 갖춰 실용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 아르카나의 차체 크기는 전장 4,570mm, 전폭 1,820mm, 전고 1,570mm, 휠베이스 2,720mm로 소형 SUV로 분류된다. 그럼에도 소형급에선 넉넉한 크기와 실내 공간을 갖췄다. 동급의 현대차 코나와 비교했을 때 전고는 10mm 낮지만, 전장은 220mm, 휠베이스는 60mm가 길고 전폭은 5mm 넓다. 합리적인 가격에 연비와 실내 거주성을 갖춘 아르카나가 하이브리드 인기와 더불어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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