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아기 입양’한 ‘동성애 커플’, 충격적인 소식 전했다
갓난아기 입양했던 동성애 커플
2개월 아기, 폭염 속 차에 방치돼
입양된 지 두 달 만에 세상 떠나
동성애자 커플에 입양된 아기가 폭염 속 차 안에 방치돼 있다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13일 밤 12시 20분쯤 미국 한 주택가 SUV 차량에서 생후 2개월 된 아기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폭염에 몇 시간 동안 차 안에 방치된 아기를 가족들이 발견했고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세상을 떠나게 됐다.
당시 차량 온도는 60~70도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인은 열사병으로 추정되었다.
경찰은 현재 누가 아기를 차에 두고 갔는지, 얼마나 오래 방치되어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동성애자 커플인 로머와 제이슨 데 로스 산토스는 지난 4월 병원에서 처음 만난 갓난아기를 입양했다.
해당 아이는 두 번째 입양 자녀로 알려졌으며 입양된 지 두 달 만에 숨을 거두게 되었다.
20년 넘게 함께 살아온 두 사람은 입양 전 SNS를 통해 “아들에게 여동생이 생겼다. 행복한 추억으로 가득 차서 자라기를 바란다”고 글을 남겼다.
또한 입양 당시 병원에서 아기를 안고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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