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러만 가면 끝? 자동차 타이어, ‘이것’ 몰랐다간 진짜 골로 갑니다
다양한 부품 집합체 자동차
그중 타이어 중요도 높은 편
어떤 점검 필수로 해야하나?
자동차는 수많은 부품과 소모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타이어는 노면과 직접 맞닿아 가속력과 저 동력, 조향 등에 밀접하게 관여하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적지 않은 운전자들은 타이어를 언제 교체해야 하는지, 내 차와 운전 성향에 맞추어 타이어를 관리하는지에 대해 무심한 편이다.
타이어의 세심한 관리는, 타이어의 수명을 연장시킨다. 이상이 생기고 나서 전문 업체를 찾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전문가를 방문하여 타이어 검사 받기를 추천한다. 전문가들은 타이어 중 하나만 손상된 경우에, 운전자가 인식하기 어려워 갑작스러운 문제에 대처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조언한다.
간편한 ‘셀프 점검’ 좋지만
주기적으로 전문가 만나야
다행히 많은 운전자가 타이어 공기압 자가 점검에 관심을 가지는 추세다. 하지만 막상 공기압 점검을 하려고 보면 적정 공기압은 어떤 기준으로 잡아야 할지 헷갈린다. 공기압이 너무 높으면, 타이어가 흡수해야 할 충격이 고스란히 차량 하부에 전해지는 등 차량 수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반대로 너무 낮으면, 타이어의 저항이 커져 연비가 저하되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여름철 적정 타이어의 공기압은 최대 공기압의 80% 수준이다. 매달 자가 점검을 통해 타이어의 공기압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요즘 무료 자동 주입기도 있지만,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으니 주기적으로 전문가에게 점검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 또한, 각각의 타이어 공기압 주입에 걸리는 시간을 꼭 체크하자. 4개 중 특정 타이어에 변화가 있다면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다.
마모 한계선 깊이를 보고
트레드 웨어도 체크하자
대부분의 타이어에는 마모 한계선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타이어 진행 방향을 따라 길게 나 있는 홈을 가리켜 그루브라고 부르는데, 그루브 중간중간에는 돌기들이 튀어나와 있다. 이 것이 마모 한계선으로, 타이어 트레드가 마모되어 마모한계선과 같은 높이가 되기 전에 타이어를 교체해야 한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백 원짜리 동전을 뒤집어서, 타이어의 그루브에 집어넣었을 때 모자의 끝부분이 보이면 교체하는 것이다. 약 마모 수명이 10% 정도 남은 상태로, 이때 교체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타이어 사이드월에 마모 성능을 수치로 나타내는 트레드웨어 TREAD WEAR가 표기되어 있는데, 타이어를 구매할 때는 이 숫자가 높은 것으로 사면 마모 성능이 뛰어나다.
차량 하부의 건강을 위해
휠 얼라이먼트 관리 중요
휠 얼라이먼트는 바퀴의 가지런한 정렬 상태를 의미한다. 타이어가 지면에 맞닿아 차를 떠받치므로 타이어의 중요성은 이제 웬만큼 사람들이 알지만, 그에 반해 휠 얼라이먼트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휠 얼라이먼트가 정렬되지 않는다면, 운전대를 올바르게 잡고 운전해도 차량이 양측으로 쏠리는 현상이 발생한다. 바퀴의 정렬 상태가 바르지 않아 고속 주행 시 차량이 떨리기도 한다.
휠 얼라이먼트는 약 2~4만km 주행거리마다 한 번씩 교정 받는 것을 권장한다. 차량 쏠림 현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전문 업체를 방문하길 권장한다. 비용은 약 3만~10만 원 선이다. 비싼 돈은 아니지만, 아끼기 위해 휠 얼라이먼트를 내버려둔다면 차량 하체 부품들의 손상, 타이어의 편마모로 인한 타이어 손상으로 더욱 많은 지출을 하게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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