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183cm’ 다리 길면 좋겠다는 남편 말에 ‘5억 수술’ 받은 女모델 (사진)
5억 들여 ‘사지 연장술’
독일 모델 테레시아 피셔
‘168→183㎝’ 다리 114cm
‘키 크는 수술’로 알려져 있는 ‘사지 연장술’을 2년간 받은 독일 모델 테레시아 피셔(32)가 최근 퇴원해 근황을 전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각) 영국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테레시아는 다리를 45인치(약 114cm)까지 늘리기 위해 ‘사지 연장술’을 받았다.
최근 테레시아는 수술에서 박았던 철심을 제거하는 마지막 8번째 수술을 받고 퇴원했다.
테레시아는 15만 명의 팔로우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자신의 SNS를 통해 ‘사지 연장술’을 받는 과정을 공개했다.
테레시아는 두 차례의 ‘사지 연장술’로 168cm에서 183cm까지 키를 늘렸다. 테레시아는 수술비로 30만 파운드(한화 약 5억원) 가까이 지출했다.
앞서 테레시아는 지난 2016년 ‘다리를 늘린다면 너를 평상 사랑하겠다’라는 전 남편의 권유에 ‘사지 연장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테레시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시 24세였던 나는 깊은 우울증에 빠져 있었다. 나는 당장 사랑받고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자신감이 없어 내 다리를 15㎝ 더 늘리면 좋겠다는 전 남편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몸을 던졌고 8년간 견뎌야 했던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라고 털어놨다.
테레시아는 “오늘은 내 몸에서 과거의 마지막 2%를 제거한 날”이라며 “아직 감정적으로 극복해야 할 일이 많지만, 이제 나는 치유할 힘을 얻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랑은 지지와 관용, 풍요로움이다. 위축과 종속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테레시아는 휠체어 없이 거동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다시 걸을 수 있을 때 모델 일을 시작할 계획이며, 새로운 연인과 가정을 꾸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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