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월, 숨진채 발견됐는데…공지에 ‘이런 글’ 올라왔다 ‘충격’
[TV리포트=김현서 기자] 레이싱 모델 출신 유튜버 한선월(본명 이해른)이 향년 32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러한 가운데, 그의 SNS 계정에 공지사항이 올라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27일 한선월의 성인용 플랫폼 ‘온리팬스'(OnlyFans)에는 “안녕하세요. 공지드릴 말씀이 있다. 추후 정리가 되는대로 글 올리도록 하겠다”라는 짧은 글이 올라왔다.
이는 한선월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지 이틀 만에 올라온 글로 알려져 시선을 모으고 있다.
또 지난달 26일에는 한선월 유튜브 채널 영상이 모두 내려가기도 했다. 현재 한선월 채널에는 1분가량 검은색 화면만 나오는 ‘무제’라는 제목의 영상 만이 업로드되어 있는 상태다. 해당 영상 댓글은 차단된 상태다.
한선월의 사망 소식은 인천의 한 납골당에서 고인과 상주(남편) 이름이 일치하는 것을 발견한 한 누리꾼이 이를 온라인에 공유하며 처음 알려졌다.
이후 경찰은 한선월이 6월 중순 경 인천 서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사망 원인 등은 밝힐 수 없다”라고 전했다.
한선월은 9일까지도 채널에 영상을 업로드하는 등 활동을 이어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그의 사망 소식에 큰 충격을 받은 누리꾼들은 한선월의 채널과 SNS에 추모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그의 사망을 둘러싸고 ‘남편 연루설’ 등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악성 댓글이 퍼져나갔다.
이러한 가운데, SBS ‘궁금한 이야기Y’가 한선월 사망사건에 대해 취재 중이다. 한선월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25일 ‘궁금한 이야기Y’는 공식 SNS를 통해 “인플루언서 ‘한선월’ (혹은 ‘청월’)로 활동하였으나 이달 중순 인천 서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모씨에 대해 취재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선월에 대해 잘 알고 있거나, 주변 인물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들의 제보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한선월 채널, 한선월 온리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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