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사는 줄… 임수정, 지인에 ’20억 사기’ 충격 고백
가수 임수정 최근 근황
결혼 10년 만에 이혼해
지인에게 속아 20억 날려
가수 임수정이 힘들었던 시간을 토로했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임수정이 출연해 1980년대 ‘게보린’ 1호 모델로 데뷔해 인기를 끌었던 시절을 전했다.
임수정은 CF만 50여 편을 찍어 스타덤에 올랐고, 배우를 준비하던 중 유명 레코드사에 발탁돼 가수로 데뷔했다.
‘연인들의 이야기’가 인기 드라마에 삽입돼 화제가 됐고, 2집 발매도 수월하게 이어지는 듯했으나 밤 문화 조장으로 심의에 걸리게 됐다.
이후 활동을 중단한 과정에서 모친상을 당했고,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에 심각한 우울증을 겪게 됐다.
그러던 중 지인에게 남편을 소개받았고,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미국에서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
임수정은 “너무 어릴 때부터 연예계 생활만 하다가 결혼하니까 남편이 의심을 많이 했다. (미국에서) 아무것도 못 하게 했다. 친구도 못 만나게 했다. 인기가 많았으니, 방송국에서 연락이 오지 않나. (임수정의) 전화번호까지 바꿔버렸다”라며 남편의 의처증을 털어놨다.
아이 때문에 10년을 참고 살던 임수정을 결국 이혼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지인의 말에 속아 깡통 회사를 인수, 이혼으로 받은 위자료까지 20억 가까이 되는 돈을 잃게 됐다.
임수정은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졌지만, 와인 도매업을 하면서 나락에서 많이 올라왔다”라며 나아진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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