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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이 원하는 감독 사실상 내정” 주장 확산 중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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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원하는 후보가 사실상 차기 감독으로 내정된 게 아니냐는 주장이 축구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정몽규 회장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차기 감독 후보의 이름도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를 이끄는 정몽규 회장 / 연합뉴스

차기 감독 문제와 관련해 정몽규 회장을 매섭게 비판한 칼럼이 축구 팬들에게 공감을 얻었다.

지난 1일 한스경제 김성진 스포츠부장이 ‘정몽규 회장이 직접 감독 협상하시라’라는 제목으로 작성한 칼럼(김성진의 추가 시간) 내용이다.

김성진 부장은 해당 칼럼에서 “대한축구협회 모습이 가관이다. 축구협회가 세운 철학과 방향성을 기조로 한 감독 선임 프로세스는 엉망이 됐다. 오로지 수장인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의중에 따라 방향이 결정되고 움직인다. 그저 정몽규 회장의 취향에 따라 움직이는, 사조직 같은 모습이 들 정도”라고 비판했다.

칼럼은 차기 감독 작업 실무 총책임자인 정해성 축구협회 국가대표전략강화위원장의 사퇴를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문제는 정몽규 회장이다. 위원회가 무엇을 결정하더라도 실행을 할 힘이 없다. 적절한 대표팀 감독 후보를 찾더라도 정몽규 회장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아웃이다”라고 지적했다.

칼럼은 정몽규 회장이 선호하는 차기 감독 후보가 있다는 축구계 일각의 주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정해성 위원장이 후보군을 만나기 위한 출장을 앞둔 상황에서 그만둔 배경에도 정몽규 회장이 있었다. 정몽규 회장은 거스 히딩크 감독의 추천으로 그레이엄 아널드 현 호주 대표팀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했다.

그레이엄 아널드 호주 축구대표팀 감독 / 연합뉴스

현재 아널드 감독은 호주 축구대표팀 사령탑이다. 아널드 감독은 호주 축구대표팀 수석코치와 감독을 지냈다. 코치 시절 호주 사령탑을 지낸 히딩크 감독을 보좌했다. 그러나 다른 국가 축구대표팀 감독, 유럽 리그 경험은 없는 등 장단점이 분명한 감독이다. 아널드 감독이 이끄는 호주는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 진출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칼럼은 “정해성 위원장과 위원회는 이미 아널드 감독이 후보로 적격이 아니라고 분류했다. 그런데도 정몽규 회장은 히딩크 감독의 추천이라는 이유로 밀어붙이려 했다. 이 과정에서 정해성 위원장이 마찰 끝에 물러났다는 게 축구계 분위기”라고 전했다.

김성진 부장은 정몽규 회장을 향해 따가운 말을 했다.

그는 칼럼에서 “정몽규 회장이 움직인다면 공석 중인 대표팀 감독 선임 방법은 단 하나다. 정몽규 회장이 직접 전력강화위원장을 맡고 후보들과 협상해서 선임하면 된다. 마음이 꽂힌 아널드 감독을 선임하고 싶다면 거액의 위약금을 호주축구협회에 지급하고 계약하면 된다”라고 일갈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 연합뉴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4일 출범한 한국축구지도자협회도 차기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을 둘러싼 대한축구협회 난맥상의 원인으로 정몽규 회장을 지목했다. 그러면서 날카로운 비판을 가했다.

축구지도자협회는 1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최근 사의를 표한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몽규 회장이 원하는 감독을 사실상 내정해뒀으나 전력강화위가 다른 감독을 추천하자 정해성 위원장과 전력강화위를 불신하고 부담스러워했다고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해성 위원장 선임부터 사실상 경질에 이르는 과정은 정몽규 회장의 축구협회 운영이 얼마나 주먹구구고 땜질식인지 증명한다. (차기 감독 선임에 대한) 의사결정의 실질적·공식적 최종 결정권자가 정몽규 회장이라는 건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정몽규 회장을 비판한 한스경제 칼럼과 축구지도자협회 입장문은 2일 축구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으며 에펨코리아 등 주요 축구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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