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전 여친, 반격 시작… 선임 ‘변호사’ 누군지 봤더니 (+대박 정체)
허웅에 고소당한 전 여자친구 A씨
故 구하라 유족·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
허웅 소속사 대표 김앤장 출신 변호사로 알려져
농구선수 허웅에게 고소당한 전 여자친구 A씨가 변호인을 선임하고 법정 싸움을 준비 중이다.
지난 2일 A씨는 연예인 사건을 다수 맡아온 노종언 법무법인 존재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했다.
노 변호사는 故 구하라의 친오빠 구호인씨의 변호를 맡아 ‘구하라법(패륜·유기 부모의 자녀재산 상속 제한)’ 입법 운동을 전개했으며, 최근에는 박수홍 형제 분쟁, 선우은숙-유영재 혼인취소 소송을 전담하고있다.
노 변호사는 “여성은 욕망의 배설구가 아니다. 이런 일들을 자행하고 먼저 옛 연인을 고소하는 남성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시시비비를 명명백백히 밝힐 것이고 피해 여성에 대한 2차 가해를 지속적으로 가하는 허웅 측과 일부 언론에 대해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번 사건은 지난 6월 26일 허웅이 전 여자친구 A씨가 결별 후 지속적으로 금전을 요구하고 사생활 폭로를 빌미로 자신을 협박해 고소했다고 밝히면서 불거졌다.
허웅은 이날 자신의 법률대리인을 통해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A씨와 A씨 공모자 B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과정에서 허웅이 전 여자친구 A씨와 2번이나 아이를 낙태한 사실이 알려지며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허웅 측은 “아이를 책임지겠다고 했지만, A씨가 임신중절 수술을 강행했다”는 입장이지만, A씨는 임신 중절 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이뤄졌으며, 두 번의 수술 동안 결혼 언급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에 허웅은 지난달 29일 “저는 상대방의 사실무근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기 보다는 수사 결과로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며 “더 이상 입장을 내지 않고 수사 결과가 나오면 그때 국민 여러분께 제 입장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고 추가 입장을 밝혔다.
지난 1일에는 허웅과 A씨가 주고받았던 녹취록이 공개돼 또다시 논란을 불러왔다.
해당 녹취본에서 흥분하며 분노를 터뜨리는 A씨와는 달리 허웅은 끝까지 침착한 대응을 펼쳐 일각에서는 허웅이 자신에게 유리한 증거를 남기기 위해 일부러 녹취록을 공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허웅의 소속사 대표가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 출신 한모 변호사라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A씨 역시 인지도가 높은 변호사를 선임해 향후 양측 간 공방이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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