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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영끌’해서 13억짜리 집 산 판교 부부…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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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 판교 아파트 근황
대출만 7억, 이자 월 350만 원
판교 단지별 양극화 심해

출처 : 피식대학

최근 다수의 온라인커뮤니티 내에서는 지난 2021년 10월 판교 소재의 한 아파트에 일명 ‘영끌’(영혼을 끌어모다 집을 구매하는 것) 했다고 밝힌 한 부부의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해당 부부는 TV조선의 ‘탐사보도 세븐’에 출연해 영끌 족의 현실에 대해서 낱낱이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탐사보도 세븐에 출연한 영끌 부부는 결혼 5년 차에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처음 아파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당시 이들은 치솟는 아파트값에 하루라도 빨리 내 집 마련을 해야 한다는 조바심이 나 ‘영끌’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3년 전 '영끌'해서 13억짜리 집 산 판교 부부…지금은 어떤가 봤더니
출처 : 뉴스 1

부부는 아파트를 구매하기 위해 13억 원 중 7억 원을 대출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주택담보 대출에 신용대출, 제2금융권 대출 등 받을 수 있는 대출은 다 받아서 자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당시에는 “대출이 많아도 오를 집값을 생각하면 문제가 없다. 집값만 오르면 대출금도 해결된다. 대출도 신용인데 괜찮다”와 같이 생각했으나 집값이 내려가기 시작하면서 불행은 시작됐다고 밝혔다.

해당 부부는 현재 대출금에 대한 이자만 한 달에 350여 만 원을 내고 있으며 소비를 줄이기 시작했다고 전하며, 영혼까지 끌어다 투자해 집을 산 것을 후회한다고 전했다. 주말마다 집안에 안 쓰는 물건을 찾아 중고 물품으로 판매할뿐더러, 쉬는 날에 아르바이트하는 등 대출금에 대한 이자를 갚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심지어 맞벌이하며 남은 대출금을 갚기 위해 쉬는 날 없이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3년 전 대출금을 갚기 위해 맞벌이를 하고 있다는 부부의 소식이 재조명된 것은 판교 영끌 부부의 대출이 7억 원 수준이 아니라는 의견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3년 전 '영끌'해서 13억짜리 집 산 판교 부부…지금은 어떤가 봤더니
출처 : TV 조선

이는 이들이 받은 대출이 변동금리라는 점과 금리가 갱신될수록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월 지출 원리금이 부부의 소득 수준을 넘어설 것이란 추측이다. 특히 해당 부부 중 남편의 대출 원금은 5억 3,965만 원, 아내의 대출 원금은 2억 3,600만 원 수준으로 둘이 합쳐 7억 7,0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대출에 대한 이자로만 약 350만 원이 나갔던 3년 전과 달리, 금리가 오르기 시작하면서 이들이 매월 갚아야 할 원리금마저 높아졌을 것이란 전망이다.

심지어 당시 ‘준강남’으로 통하던 분당 판교의 아파트값이 휘청이며 집값 하락세는 부부의 ‘영끌’을 지속적으로 괴롭혔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2년 판교 내에서도 대장지구 등 비교적 인프라가 부족한 곳들에서 집값 하방 압력이 거센 것으로 알려졌다.

3년 전 '영끌'해서 13억짜리 집 산 판교 부부…지금은 어떤가 봤더니
출처 : 뉴스 1

다만, 최근 판교 IT 밸리 등 일자리가 몰려있고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판교에서 신고가와 상승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영끌’이 성공적인 선택이었다는 시각 역시 제기된다. 영상에 나온 영끌 부부가 정확히 판교의 어느 매물을 구매했는지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부동산 시장의 불황인 상황에서도 수도권 내 상급지로 꼽히는 판교가 가격 급락을 피하며 방어에는 성공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분당구 판교동의 ‘판교원12단지힐스테이트’ 전용 118㎡는 지난 3월 14억 6,000만 원에 집주인이 바뀌었는데, 이는 직전 거래 가격인 10억 4,000만 원보다 4억 2,000만 원 이상 오른 가격으로 확인됐다.

이어 판교 대장 단지 중 하나로 꼽히는 삼평동 ‘봇들1단지판교신미주’ 전용 82㎡는 지난 3월 14억 9,500만 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2021년 11월 거래 가격 16억 5,000만 원 이후 3년여 만에 가장 높은 금액으로 알려졌다.

3년 전 '영끌'해서 13억짜리 집 산 판교 부부…지금은 어떤가 봤더니
출처 : 뉴스 1

또한, 동일 평형 직전 거래와 비교하면 거래액은 1억 4,500만 원 상승한 것으로 파악되며, 삼평동 ‘봇들9단지휴먼시아어울림’ 전용 115㎡는 24억 원에 직거래 됐는데 이는 직전 중개 거래 가격 22억 원보다 2억 원 높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한편,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판교는 대단지가 많은 인근 분당 대비 주택 물량 자체가 많지 않고, 급락기에도 가격 변동이 크지 않았다”고 밝히며 “서울에서도 강남 집값은 버틴 것처럼, 경기권 내에서 상급 지역으로 꼽히는 판교도 인근 지역 대비 가격 방어력이 높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판교 일대의 아파트 단지가 올해 1월부터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앞으로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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