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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도 구매 가능?” 포르쉐 911, 현실적인 견적 수준 내봤더니..

뉴오토포스트 0

신형 모델 출시된 포르쉐 911
직장인들에겐 그저 꿈일까?
현실적인 견적 수준 내보니..

포르쉐 911 카레라 GTS /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allanbrj’

포르쉐가 최근 911의 신형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형 911 중 우리나라에 가장 먼저 공개한 트림은 ‘911 카레라 GTS’다. 새로운 고성능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 최초의 911이다. 외모는 기존의 완성형 디자인에서 약간의 변화를 거쳤다. 모델 변경을 해도 옛 디자인을 ‘구식’으로 만들어버리지 않는 점은 911의 많은 매력 중 하나다.

911은 많은 이들의 꿈이다. 과연 평범한 ‘월급쟁이’ 직장인은 911이라는 꿈을 이룰 수 있을까?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GTS 트림만 견적을 낼 수 있다. 포르쉐에서 GTS는 Grand Touring Sports의 약어로 장거리 여행에 적합하면서도 고성능 스포츠 기능을 더해 더 빠르고 가격도 더 비싼 모델을 의미한다. 911 카레라 GTS로 실현 가능한 꿈인지 알아보자.

사진 출처 = ‘9WERKS’
사진 출처 = ‘포르쉐’

후륜 구동도 충분하다
중요한 것은 ‘색 맞추기’?

포르쉐는 홈페이지에 ‘나만의 포르쉐 만들기’를 운영하고 있다. 누구든 접속해 무료로 차량을 만들어 볼 수 있다. 911을 선택하면 후륜 구동 모델과 사륜 구동 모델을 고를 수 있다. 고민할 것 없이 후륜 구동을 선택한다. 911 카레라 GTS는 541마력, 제로백 3.0초라는 진귀한 스펙을 갖고 있다. 물론 노면 접지력 확보를 위해 사륜 구동을 고를 수 있지만, 911의 근본은 후륜 구동이었으니, 헤리티지를 따르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리어 엔진-후륜 구동 방식 정체성을 굳이 선택 안 할 이유도 없다. 또 후륜 구동 모델이 약 1천만 원 더 저렴하다.

가장 먼저 선택해야 하는 옵션은 차량 색상이다. 망설일 것 없이 무료 색상 중 블랙을 선택한다. 휠은 브레이크 냉각에 유리하게 설계된 카레라 GTS 휠을 선택한다. 바로 다음 휠 도색에서 새틴 블랙을 고른다. 외장 색상을 블랙으로 고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옵션값 사악하기로 유명한 포르쉐에서 무료로 휠과 차량 외장의 색을 맞출 수 있다.

사진 출처 = ‘포르쉐’
사진 출처 = ‘Supercars.net’

실내 옵션 구성해 보기
운전 재미 포기 안 한다

실내는 스포츠카 정신을 아득히 느낄 수 있는 보르도 레드로 고른다. 내장까지 블랙이면 멋은 더 있겠지만, 여름철 차량 내부가 뜨거워 곤욕을 치를 수도 있다. 다음은 시트다. 220만 원을 추가하면 메모리 시트를 포함한 앞좌석 컴포트 시트 옵션이 눈에 들어오는데, 과감하게 건너뛴다. 기본 시트도 훌륭하다. 여기서 옵션을 추가한다는 것은 마치 맛 좋은 빵에 크림을 올리고, 슈거 파우더까지 뿌리는 느낌. 기본 맛도 훌륭하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통풍 시트 역시 같은 이유로 추가하지 않는다.

시트까지 선택하면 옵션 명가 포르쉐답게 수많은 선택 품목이 기다리고 있다. 외장, 내장, 기술 옵션 순서인데 하나씩 살펴보자. ‘모델 레터링, 익스테리어 색상’을 무조건 선택한다. 이 옵션을 고르면 후면부 911 레라 GTS 문구가 차체 외장 색상과 같은 색으로 바뀌는데, 이보다 더 멋질 수 없다. 올 블랙은 단정하고, 고급스럽고, 멋지다. 어느 상황에서나 실패 없는 선택이 바로 올 블랙이다.

사진 출처 = ‘9WERKS’
사진 출처 = ‘Torque News’

견적 완료 후 받아 든 가격표
꿈꾸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다

다음으로 ‘헤드레스트의 포르쉐 크레스트, 앞좌석’ 옵션은 넣지 않는다. 이미 ‘GTS’라는 멋진 문구가 있는데, 굳이 없앨 이유는 없다. 스포츠성 농후한 911은 20/21인치 휠을 장착하기 때문에 휠 스크래치에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서라운 뷰 옵션은 선택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액티브 차선 유지 기능 등은 절대 고르지 않는다. 운전 즐기기 바쁜 911에서 반자율 주행 옵션을 추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이렇게 견적 내기를 완료하면 차량의 가격은 자그마치 2억 3,250만 원이다. 차량 가격 2억 2,980만 원에 선택 품목 가격 270만 원이 더해진 셈이다. ‘열심히 일한다면 죽기 전에 타볼 수나 있을까’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가격이다. 하지만 꾸는 것만으로도 가치 있는 꿈도 세상에는 존재한다. 아마도 많은 이에게 포르쉐가 그렇고, 911이 그럴 것이다. 계속해 꿈을 꾸다 보면 언젠간 포르쉐를 구매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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