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자에 자식 없댔는데… ‘이혼 2번’ 김형자, 3년 전 ‘아들’ 생겼다
54년차 탤런트 김형자
3년전 조카를 아들로 입양
결혼식에서도 언니 대신해
탤런트 김형자가 3년 전 조카를 아들로 입양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TV CHOSEN ‘퍼펙트 라이프’에는 데뷔 54년차 탤런트 김형자가 출연했다.
김형자는 방송에서 “셋째 언니 부부가 일찍 돌아가셔서 조카를 많이 돌봐주었고, 조카의 결혼식에서도 언니를 대신해 함께하다 보니 진짜 아들이 되었다”며 조카를 아들로 입양한 사실을 전했다.
이어 “과거 장난삼아 점을 보러 간 적이 있는데, 내 팔자에는 자식이 없는데 느지막이 어디서 아들이 하나 나타난다더라. 그 후 신기하게도 조카가 아들이 되었다”며 신기한 경험을 공유했다.
또 방송에서 김형자 아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김형자의 아들은 김형자에게 서양란을 선물하고, 김형자를 향해 “여행을 같이 가자”고 제안하는 등 애정 어린 모습을 드러낸다.
며느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2011년 차량 급발진 사고로 다리를 다쳤던 김형자는 “내가 아파서 누워지낼 때 며느리가 다 케어해줬다”며 자랑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날 방송에서 김형자는 ‘싱글라이프’의 일상을 공유했다.
MC 현영의 “25년을 혼자 지내셨는데 외롭다고 생각하시진 않는지”라는 질문에 “내 마음대로 해도 되고, 누군가의 밥을 해주지 않아도 돼서 얼마나 편한지 모른다”며 “혼자 살게 됐을 때 어떻게 할지 대비를 해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김형자는 1970년 TBC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여,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1978년 영화배우 김경수와 결혼한 김형자는 1988년 이혼 후 4살 연하 PD와 재혼했지만 또 다시 이혼을 겪었다. 이들 사이의 자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