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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장부터 국대감독까지… 한국축구 고려대가 장악했다”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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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 이사,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왼쪽부터). / 뉴스1

홍명보 울산 HD 감독이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맡으면서 축구계를 고려대학교가 장악했단 말이 나왔다.

‘한국축구는 고려대가 장악했음’이라는 제목의 글이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왔다.

글쓴이는 글에서 대한축구협회의 주요 인사가 모두 고려대 출신이란 점을 지적했다. 실제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 이사, 홍 감독이 모두 고려대 출신이다. 사퇴한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도 고려대를 나왔다.

고려대 축구부는 숙명의 라이벌인 연세대 축구부와 더불어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오래된 대학 축구부다. 한국 축구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으며 수많은 축구 인재를 배출했다.

고려대 축구부 출신은 자부심이 대단하다. 고려대 체육교육과 89학번인 이임생 이사는 고대신문 인터뷰에서 “고려대와 연세대 모두 진학할 기회가 있었지만 ‘연세대 갈 바에 고려대 가겠다’는 생각으로 진학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고려대 스포츠매거진 ‘SPORTS KU’에 따르면 이 이사는 국가대표였을 당시 미국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대표팀을 빠져나와 고연전(연고전)을 치른 적도 있다. 당시 큰 파장을 일으켰던 이 사건으로 인해 이 이사는 징계를 받게 됐고, 졸업 후 예정돼 있던 일본 진출마저 불발됐다.

체육교육과 87학번으로 이 이사의 2년 선배인 홍명보 감독은 후배 박주영을 유독 아꼈다. 프로 무대 진출로 학업을 그만두긴 했지만 박주영도 고려대 체육학과(04학번)를 다닌 적이 있다. 홍명보 감독은 꾸준하게 고연전(연고전)에 방문하며 모교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축구계를 고려대학교가 장악했단 주장에 대한 누리꾼들 반응은 엇갈린다. 문제가 있다는 쪽과 사태의 핵심을 잘못 짚었다는 반응이 맞선다.

일부 누리꾼은 “고려대 출신끼리 카르텔 만들어서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니까 문제 된 거 아니냐?”, “고려대가 이쪽으론 유별나긴 하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사태 핵심을 잘못 짚었다고 지적하는 누리꾼들은 출신 학교가 문제가 아니라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게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축구협회가 과거 대표팀 감독으로 세우려 했던 축구인들과 전력강화위원회에서 입김이 셌던 인사는 고려대 출신이 아니라면서 “문제의 본질을 학연으로 치부하면 꼬리 자르기가 쉬워진다. 학연 문제가 크든 작든 개입돼 있을 수는 있지만 그게 (사태의) 본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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