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일본이네.. 한국엔 없다는 ‘일본 근본 스포츠카’ 3종은요
스포츠카 강국 일본
다양한 모델들 존재해
역사적 모델 살펴보니
국산 내연기관 세단 중 가장 빠른 차는 제네시스 G70이다. 6기통 3.3리터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한 모델의 경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4.7초가 걸린다. 하지만 국산 차는 고성능과 거리가 멀다. G70의 성능 역시 제네시스가 지향하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와 비교하면 아쉬운 수준이다.
BMW의 M, 메르세데스-AMG, 아우디 RS 수준의 퓨어 스포츠 라인업은 국산 차에서 찾아볼 수 없다. 고성능 시장은 이미지 싸움이다. 그리 돈이 되는 시장이 아니지만, 대다수 자동차 제조사는 고성능 디비전에 심혈을 기울인다. 자동차 제조사가 모터스포츠에 열정을 쏟는 이유다.
포뮬러원 엔진 슈퍼카
이미 12년 전 개발 끝
일본은 자동차 강국이다.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를 몇 개씩이나 갖고 있고, 화려한 역사를 자랑한다. 자동차 강국답게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들은 고성능 모델 개발에 열심이다. 일본의 고성능 자동차 중 범세계적인 인기를 끈 모델도 여럿 있다. 토요타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의 수제 슈퍼카가 대표적이다.
렉서스의 고성능 라인업 렉서스 F 소속 ‘LFA’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2년 동안 500대를 한정 판매했다. 당시 가격은 한화로 약 5억 원 수준. 포뮬러원 경주차의 엔진을 만들던 야마하 모터의 10기통 4.8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했다. 무려 8,700RPM에서 553마력을 뿜었다. 고회전형 엔진 특성상 앙칼진 엔진음이 일품이었는데, 마찬가지로 포물러원 엔진을 탑재한 포르쉐의 전설작 ‘까레라 GT’와 더불어 최고의 엔진음을 낸다는 슈퍼카로 회자되곤 한다.
일본 최고의 기술력 닛산
고성능 스포츠카 GT-R
닛산은 여느 브랜드처럼 인피니티라는 고성능 브랜드를 출범했지만, 닛산의 이름을 걸고 나온 GT-R은 그 어느 인피니티 보다도 유명하다. 뿌리를 찾아가면 무려 1965년에 출시한 스카이라인 GT-B. 엄청난 역사와 화려한 모터스포츠 경력, 그리고 어마어마한 성능 덕분에 많은 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닛산의 브랜드 가치부터 시작해 실내외 디자인, 품질, 가격, 보증 등 말이 많았지만, 주행 성능은 슈퍼카 반열에 오르기 충분했다. 엔진과 트랜스미션을 각각 캐빈 앞뒤로 분리해 확보한 이상적인 무게 배분과 동력 성능 덕분에 오늘날의 명성을 얻었다. 약 1억 5,000만 원인데, 제로백은 무려 2초대다.
추억을 자극하는 명차
BMW와 손잡은 수프라
일본을 대표하는 스포츠카를 하나 꼽자면 수프라다. 1978년부터 2002년까지 생산한 후 단종되었는데, 2019년 BMW와의 합작으로 ‘GR 수프라’로 다시 태어났다. 역대 수프라 중 가장 유명한 모델은 A80이다. 직선 위주의 디자인 기조를 과감히 벗고, 동글동글한 유선형 스타일을 적용했다.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폴 워커가 몰던 차가 바로 이 모델이다. 훌륭한 직렬 6기통 엔진의 내구성과 엔진 튜닝 시 800마력에서 1,000마력 정도는 가뿐히 뽑는 성능이 대표적이다. BMW와 공동 개발한 5세대 GR 수프라가 뒤를 이었다. Z4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고, 공장 생산라인 또한 같다. Z4 M40i의 3.0 B58 직렬 6기통을 탑재해 최고 출력 340마력을 기록한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