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에만 15만 대 넘긴 포르쉐, 국내 판매량은 이 정도
포르쉐가 2024년도 상반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7퍼센트 감소한 총 15만 5,945대의 차량을 전 세계 고객에게 인도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판매량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포르쉐 AG는 카이엔, 파나메라, 마칸, 타이칸, 911 등 6개 제품 라인 중 5개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
신제품 공개가 이어지며 개별 시장마다 일시적이고 복합적으로 모델 수요의 격차가 발생하는 상황에서도 포르쉐는 상반기 동안 견고한 실적을 달성했다.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품 포트폴리오 공개를 통해 고객에게 신뢰를 줌과 동시에 제품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또한 도전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 독보적인 성능과 다양한 혁신, 그리고 높은 수준의 개인화로 영감을 줄 수 있는 스포츠카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2024년 상반기 동안 포르쉐는 균형 잡힌 판매 구조를 바탕으로 개별 시장에서의 여러 도전적인 상황들을 극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앞으로도 가치 중심 판매 전략을 일관되게 추구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역별 판매량을 보면 포르쉐는 독일을 제외한 유럽 시장에서 상반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3만 8,611대를 인도했다. 독일에서는 22% 증가한 2만 811대 판매되었다.
중국에서는 지속되는 긴장된 경제 상황 등의 이유로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2만 9,551대를 팔았다.
북미에서는 일부 모델들의 세관 관련 인도 지연으로 감소한 지난 1분기 판매량을, 2분기에 분기 최대 실적을 통해 빠르게 회복하며 6% 감소한 3만 9,558대가 인도되었다. 해외 신흥 시장에서는 총 2만 7,414대 판매되며 전년도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제품별로는 카이엔이 전년 대비 16% 증가한 5만 4,587대 판매되며 가장 높은 수요를 기록했다.
마칸은 모델 변경으로 인해 18% 감소한 3만 9,167대 인도되었다. 본 플라텐은 “올 하반기 인도가 시작되는 순수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의 주문 수요가 높다”고 강조했다.
브랜드 아이코닉 스포츠카 911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2만 8,212대 인도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718 박스터와 카이맨도 1만 1,886대 인도되며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파나메라와 타이칸은 현행 모델 변경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감소한 1만 3,255대, 51% 감소한 8,838대 판매되었다.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올해 포르쉐는 순수 전기차와 효율적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그리고 감성적인 내연 기관까지 세 개 타입의 파워트레인에 집중하는 강력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포르쉐는 다양한 제품 전략으로 미래에 대비하고 있으며, 전 세계 각 지역의 선호도 및 개발 상황에 상관없이 모든 고객에게 매력적인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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