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흡연 논란’ 제니, 공식 사과에 외신들 “한국 너무 엄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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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류정민 기자] 블랭핑크 멤버 제니가 실내에서 전자담배를 피우고 이를 스태프에게 뿜은 행동에 대해 사과한 사건이 글로벌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외신들은 일제히 논란이 된 사건을 보도하며 한국 연예계의 엄격한 분위기를 지적했다.
지난 10일 CNN은 제니가 실내에서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된 후 한국사회 내에서 격한 비난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논란이 되자 곧바로 삭제되었으나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어 결국 소속사의 공식 사과로 이어졌다.
CNN은 “K팝 스타들이 대중의 엄중한 감시 하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최근 에스파 카리나와 배우 이재욱과의 열애 및 결별 소식 등을 예시로 들어 K팝 스타들이 겪는 압박감을 설명했다.
BBC는 제니 사건을 다루면서 “한국 연예인들은 집중적인 주목 아래 있다”고 언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 K팝 스타들에게 엄격한 도덕적 및 행동 규범 준수를 요구하며 작은 실수조차 용납하지 않는 분위기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한국 내 실내 흡연 금지 법률 및 위반 시 부과되는 벌금 제도까지 부연 설명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블랙핑크 제니의 전자담배 사건’ 기사에서 최근 한국 SNS 상에서 이 문제가 가장 뜨거운 화두 중 하나임을 보도했다.
SCMP는 한국 팝스타들이 오랜 기간 동안 엄격한 훈련 과정을 거치며, 초기 데뷔 때부터 흡연, 데이트, 욕설 등 대부분 금지되는 등 높은 수준의 행동 기준 준수를 요구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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