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만 없다..’ 팰리세이드 뺨 친다는 포드 패밀리카 그 정체는요
가장 인기 많은 차종 SUV
포드의 전략형 차종 ‘에베레스트’
어떤 성능을 가지고 있을까?
가족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SUV는 수많은 차종 중에서도 단연 인기가 가장 많다고 할 수 있다. 이런 현상은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고, 전통적으로 세단이 강세를 보이는 중국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는 SUV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포드에서도 이런 수요에 응답하기 위해 현지 전략형 모델로 픽업트럭 레인저를 기반으로 한 프레임 보디 준대형 SUV를 꾸준히 출시하고 있는데, 바로 포드 에버레스트이다. 동급의 팰리세이드와 함께 일부 국가에선 상당한 인기를 끌며 비교되기도 하는데, 어떤 차량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팰리세이드보다 조금 작다
V6 디젤 엔진은 매력적
전장 4,893mm 전폭 1,862mm 전고 1,836mm 휠베이스 2,850mm의 포드 에베레스트는, 동급의 팰리세이드보다 전반적으로 작은 크기를 지니고 있다. 픽업트럭 기반이기에 전고만 조금 높고 나머지 부분은 팰리세이드가 더 큰 편이다.
인도, 호주, 동남아시아, 중동, 기타 아프리카 지역 위주로 판매되고 있는 포드 에베레스트는 일반적으로 2.0 싱글 터보 혹은 바이 터보 엔진을 사용해 최고 출력 180마력에서 213마력을 발휘하고 10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어 있다. 일부 모델은 V6 디젤 엔진을 보유한 몇 안 되는 모델로 나름대로 희소성도 있다.
실내는 최신 포드의 레이아웃
3열 시트에 최대 7인승까지
2022년을 기점으로 레인저가 풀체인지 되면서 에베레스트 또한 함께 풀체인지 되어 실내는 최신 포드의 레이아웃을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세로형 센터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풀 LED 디지털 클러스터 등이 있다.
사실 레인저 플랫폼으로 개발한 SUV는 에베레스트 이외에도 브롱코가 존재한다. 다만 브롱코는 오프로드 성향이 강하게 나타나는 것에 비해 에베레스트는 패밀리카 성향이 짙다. 3열 좌석으로 인해 최대 7명까지 탑승할 수 있어 브롱코와는 확연히 비교된다.
동일 플랫폼 브롱코는 국내 판매
에베레스트는 경쟁력 다소 떨어져
브롱코는 한국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지만 에베레스트는 판매가 되고 있지 않은데, 아무래도 익스플로러, 익스페디션 등 한 단계 높은 급의 SUV 차량이 꾸준히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수익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아 들여오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에서 포드 에베레스트와 비교할 만한 차량으로는 기아의 모하비, KG 모빌리티의 렉스턴, 팰리세이드 등 쟁쟁한 모델들이 존재하기에 국내에 출시 되어도 쉽게 살아남긴 어려워 보인다.
에베레스트의 가격은 일반적으로 5만 3천 달러(한화 약 7천3백만 원)에서 8만 1천 달러(한화 약 1억 1천만 원)의 금액대로 형성되어 있어 가격 경쟁력은 경쟁력을 갖춘 듯하다. 일부 편의사양이나 옵션 등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기능이 추가된다면 국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