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도 사고나.. 요즘 같은 장마철, 절대 하지 말라는 ‘이 행동’은?
벌써 거리는 ‘빗물 세례’
아무리 핸들밥 오래 먹어도
빗길에는 돌발 상황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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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이 시작된다. 벌써부터 많은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는 요즘, 하필이면 뉴스에서는 올여름의 장마는 길 것이라고 예상한다. 장마철에는 많은 양의 빗물이 도로로 유입된다. 따라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시기이다.
특히 미끄러워진 도로는 대형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초보 운전이라면, 빗길에서 운전하는 상황이 익숙지 않아 돌발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기 더욱 어렵다. 장마철 빗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장마철 내 차량에서 점검해야 할 부분과 운전 시 적절한 대처 요령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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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끼어드는 빗물…
꼼꼼한 점검으로 극복
우선 기본적으로, 비에 젖은 도로는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수막을 만든다. 수막현상은 타이어의 온전한 접지를 방해하고, 차량을 미끄러지게 한다. 이 상황이라면 브레이크를 힘껏 밟는다고 해도 제동 거리 또한 평소보다 훨씬 많이 늘어나게 되어 위험하다.
도로의 상태도 이런데, 내 눈앞도 말썽이다. 쏟아지는 비로 인해 내 앞에 보행자가 있는지, 다른 장애물이 있는지 식별하기 어려워진다. 여기에 더해 비를 막기 위해 우산을 쓴 보행자도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사고 확률은 더욱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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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퍼의 상태가 중요
타이어의 공기압 높여야
우선 와이퍼의 점검이 필수다. 와이퍼가 낡아 고무가 닳은 상태라면, 차 유리에 앉은 빗방울을 제대로 쓸어내리지 못한다. 때문에 장마철에는 반드시, 차량 와이퍼의 마모를 점검하고 교체해야 한다. 수명이 다 되지 않았어도, 일부분 손상 혹은 이물질이 들어있는 경우가 있다. 마찰음이 세게 나는 경우에도 교체해 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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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타이어 체크도 해야 한다. 노면과 타이어 사이에 물이 끼는 수막현상은, 타이어가 마모된 상태일 때 더욱 자주 발생한다. 많은 비가 예고되었다면, 타이어의 마모를 점검하고 교체도 해주자. 또한 타이어의 공기압이 평소보다 10~15% 정도 높여주면 수막현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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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에선 더욱 안전운전
모두를 위한 전조등 켜기
전술했듯, 비가 오는 도로에서 운전 시에 제동거리가 늘어나게 된다. 2배 이상 늘어나는 제동거리에 사고를 줄이려면, 결국 감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규정 속도보다 20% 정도 속도를 줄이고 충분한 제동거리를 확보하자. 폭우가 쏟아질 경우, 50% 이상 감속하기를 권한다.
운전하는 나도 잘 보이지 않지만, 쏟아지는 빗물 세례에 우산을 눌러쓴 보행자도 나를 잘 식별하지 못한다. 꼭 서로 시야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조등을 켜자. 밤이 아닌 낮에도 전조등이나 안개등을 활용해 사고 확률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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