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하더니… 음주운전 ‘웃찾사 개그맨’ K씨, 드디어 입 열었다 ‘충격 근황’
[TV리포트=유지호 기자] 음주운전 전복 사고 이후 침묵을 지키던 개그맨 K 씨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18일 K 씨는 YTN star에게 “중환자실에서 이제야 일반병동으로 옮겼다”며 사고 이후 침묵한 이유에 대해 밝히며 “죄송합니다”라고 사죄했다.
K 씨는 15일 오전 1시 30분경 인천시 서구 석남동 인천대로 석남 진출로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SUV 차량을 몰던 중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K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히며 사고로 인해 SUV 차량이 전복 됐지만 K 씨의 부상 정도는 경미하다고 알렸다.
사고 당시 K 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0.08% 이상으로, 이는 만취 수준으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다행히 사고 당시 차량에는 동승자가 없었고 K 씨는 가족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119를 불러 함께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텐아시아의 보도에 따르면 K 씨는 사고 직후 휴대전화를 해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차례 통화를 시도했음에도 ‘없는 번호’라는 수화음만 들릴 뿐 전화 연결은 되지 않았지만 그의 메신저 계정에는 K 씨의 얼굴이 여전히 공개된 상태였다.
K 씨는 2004년 데뷔해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에서 군대 내무반을 소재로 한 개그 코너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은 인물로 알려졌다.
이에 K 씨가 침묵을 지키는 동안 그의 동료 개그맨 김형인, 김대범이 K 씨가 아니냐는 의혹을 사기도 했다.
이에 김형인과 김대범 모두 억울함을 호소하며 강경하게 혐의를 부정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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