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인기 코미디언, 교통사고로 사망… 애도 물결
[TV리포트=정은비 기자] 일본의 한 유명 코미디 그룹 ‘マンホルモン(만호르몬)’의 멤버 하타노 타카미츠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18일(현지시간) 일본의 한 외신에 따르면 하타노 타카미츠는 이날 35세의 젊은 나이로 대형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네티즌들은 일본의 교통 문제에 의문을 제기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타카미츠는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를 통과하던 중 심각한 교통사고를 당했다. 일본에서는 교차로에서 ‘정지’ 후 진입 차가 있는지 확인한 후 주행을 계속해야 하는 규칙이 있지만, 이번 경우에는 양측 모두가 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타카미츠의 소속사는 “열렬한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팬분들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아티스트 하타노 타카미츠(35)가 2024년 7월 11일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고, 장례식은 가까운 친척이 치렀으니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타카미츠의 파트너인 오다 키리유마도 “모두가 여전히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고, 장례식은 끝났고, 좋은 파트너가 좋은 여행을 하길 바란다”며 애도의 말을 전했다.
한편, 타카미츠는 1988년 10월 3일에 출생했다. 타카미츠는 2023년 8월 오다 키리유마와 함께 ‘만호르몬’이라는 듀오를 결성했다. 그는 매년 연말에 일본 최고의 입담꾼을 가리는 ‘m-1 그랑프리’에도 참여했다. m-1 그랑프리는 매년 3,000팀 이상 참여하는 일본 최대의 개그 콘테스트로, 주로 두 사람의 만담 형태의 경합을 벌인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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