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20년 한 한혜진, ‘1종 보통’ 떨어졌다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모델 한혜진이 중장비차 운전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먼저 1종 보통 면허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떨어졌다.
18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선 ‘감동실화* 41살 한혜진 1종 보통면허에 도전 (Feat. 이시언)|포터, 중장비 면허, 면허 시험, 초보 운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한혜진이 1종 보통면허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혜진은 시험 당일 “‘중장비 좀 몰아보려고요’ 그랬더니 사람들이 ‘그걸 왜요?’라고 물어본다. 정원 만들 때 나무 심을 수도 있지 않나”라며 “중장비는 수동 운전이 기본이라 1종 보통 면허를 따 놓으면 여러모로 편할 것 같았다. 그래서 연습 면허 받아서 시언 오빠랑 한 번, 식당 사장님이랑 한 번, 도로 주행을 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운전 고수 이시언에게 도움을 청한 한혜진이 트럭을 가지고 운전연습을 했던 모습이 공개됐다. “이거 왜 하려고 하는 거냐”라는 이시언의 질문에 한혜진은 “나 중장비 면허 따려고 한다. 그거 다 수동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시언은 한혜진에게 운전 교습에 나섰고 한혜진은 “하나도 모르겠다. 너무 어렵다”라고 어려워했다. 이어 이시언과 함께 도로 주행에 나선 한혜진은 우려와 달리 곧잘 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는 중간에 위기를 맞았지만 이시언의 친절한 설명으로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끊이지 않는 한혜진의 실수에 이시언은 현타가 온 표정을 지었고 당황해 존댓말까지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속 터져서 울화가 치밀어 오른다. 멀미 날 것 같다”라는 이시언의 하소연에 한혜진은 민망한 듯 해맑은 웃음을 터트리기도.
시험 당일, 한혜진은 “내가 운전을 20년 했지 않나. 그런데 익숙해도 트럭 도로주행법이랑 일반 승용이랑 원동기랑 약간씩 다르다. 시험관 기준에 맞춰할 자신이 없다. 붙을 것 같지 않다”라고 시험 2시간 전에 벼락치기 공부에 나섰다. 이어 드디어 1종 보통 면허에 도전한 한혜진은 이시언의 말을 되새기며 운전에 임했지만 점수 미달로 아쉽게 불합격했다.
한혜진은 “태어나서 불합격 이렇게 살벌하게 받은 것은 처음이다. 오늘의 교훈은 ‘잘하는 거나 더 잘하자’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한혜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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